광복회·항단연, 토토 사이트 순위장 역사관 논란에 불참
시민들 삼일절 퍼포먼스 등 문화행사 참여로 활기
![[천안=뉴시스] 박우경 기자= 1일 토토 사이트 순위 겨레의집 앞에서 3.1절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외치고 있다. spacedust1@newsis.com 2025.3.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01/202503011255034840_l.jpg)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정치 이념으로 갈라진 토토 사이트 순위 3.1절 기념식을 시민들이 메웠다.
1일 오전 충남 천안 토토 사이트 순위에서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식과 문화행사가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내외빈 10여명, 토토 사이트 순위 측에서 사전 모집한 시민 100가족이 참여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기념사에서 "3·1운동의 정신은 단순히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며 "불의에 굴하지 않고 정의를 향한 용기와 공동체를 위한 무한한 헌신, 자주독립에 대한 뜨거운 열정은 오늘날 우리가 지켜야하는 소중한 유산"이라고 했다.
광복회와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인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등 독립유공단체는 참석하지 않았다.
기념식 후 열린 문화행사에선 다수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활기를 띄었다. 시민 2000여명은 삼일절 퍼포먼스를 보기 위해 겨레의집 앞 계단을 가득 메웠다.
사전 모집된 시민 1919명이 삼일절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모습은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시민들은 호응하며 태극기를 연신 흔들었다.
![[천안=뉴시스] 박우경 기자=1일 토토 사이트 순위 3.1절 문화행사에서 한 가족이 광복군 태극기 담요를 몸에 두르고 있다. spacedust1@newsis.com 2025.3.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01/202503011255041100_l.jpg)
천안 서북구 불당동 시민 박모씨는 "아이들에게 3.1절 의미를 알려주고자 방문했다"며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되새겨보는 공연과 볼거리가 많아 뜻깊었다"고 말했다.
천안 동남구 신부동 시민 김모씨는 "요새 시국이 어렵고 혼란스러운데 이럴 때 순국선열이 목숨걸고 지키려 한 나라사랑과 독립의 의미를 더욱 기억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토토 사이트 순위 삼일절 기념식은 광복절 경축식과 함께 토토 사이트 순위 최대 행사로 치러진다.
하지만 지난해 역사관 논란을 빚는 김형석 관장이 취임한 이후 독립유공단체들의 보이콧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광복절 경축식은 김형석 관장과 유공단체 등이 불참하며 천안시 자체 행사로 급하게 치러졌다.
광복회 충남·천안지부측은 김형석 관장의 뉴라이트 논란을 불참 이유로 설명했다.
윤석구 광복회 천안시지회장은 "김형석 토토 사이트 순위장과 몇 차례 면담도 했으나 그의 저서에 담겨 있듯이 친일파로 등재된 몇몇 인물들을 다시 조사해봐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했다"며 "김형석 관장이 있는 한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토토 사이트 순위측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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