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정신 계승해 민주주의 위협 막자" 토토 랜드 삼일절 기념식

[토토 랜드=뉴시스] 오영재 기자 = 토토 랜드에서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만세대행진과 기념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토토 랜드도는 1일 오전 10시 토토 랜드시 조천체육관에서 '토토 랜드를 울린 함성, 내일의 빛으로'라는 주제로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광복회원과 도내 기관·단체 등 각계 도민 1000여명이 참석해 토토 랜드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상을 공유했다.

기념식에서는 토토 랜드시 구좌읍 김녕리마을회가 일제강점기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김녕리마을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녕초등학교 설립을 위해 학교 부지 등을 지원하며 토토 랜드지역 교육과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했다.

토토 랜드 유일의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 지사와 어린이들의 세대 간 만남이 영상으로 상영돼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 지사는 기념식에서 "헌법가치가 훼손되고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맞이하는 이번 3·1절은 그 의미가 더욱 절실하다"며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토토 랜드가 대한민국의 번영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열들이 꿈꾸던 자주독립의 가치와 평화번영의 염원을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가 살아있는 보훈의 섬 토토 랜드가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토토 랜드의 미래 비전으로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사 발굴과 독립유공자 예우 선양, 세계평화의 섬 위상 강화, 2035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발전 선도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이날 오전 8시께 제30회 조천읍 만세대행진과 추모탑 참배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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