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울란바토르 게르 신축 입주식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토토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게르 입주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토토은 지난 27일 몽골로 향해 직접 게르 신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단체에 따르면 국립울란바토르대학교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일용직 근로나 나랑체첵씨는 지난 2021년부터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남편과 2명의 자녀와 함께 거주 중이다. 나랑체첵씨 가족은 자신들의 집 한 채 없이 타인의 게르에서 월세로 생활을 전전하고 있었다.

이 사연을 울란바토르대학으로부터 전해들은 토토은 기금마련 바자회 등을 통해 돈을 모으고 직접 몽골로 향해 가족을 위한 게르를 직접 신축했다.

게르가 완공돼 가족들의 집이 생긴 나랑체첵씨는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가족들이 편히 살 수 있는 집을 선물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한국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제부터 공부해 꼭 한국을 찾아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주연 토토 회장은 "앞으로도 집이 없는 봉사 수혜자를 선정해 지속적인 국제봉사활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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