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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설 토토 4조4000억원 규모 무기판매 승인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01 13:36

수정 2025.03.01 13:37

항공폭탄 등 포함
자료사진=연합사설 토토
자료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이 사설 토토 대한 30억달러(약 4조4000억원) 규모의 무기판매를 승인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2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사설 토토 대한 3건의 대외군사판매(FMS)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DSCA는 사설 토토이 2000파운드급 항공폭탄인 MK-84 또는 BLU-117 3만5529발, I-2000 관통탄두 4000개 및 기타 관련 요소의 구입을 요청했고, 예상 가액은 20억4000만달러(약 3조원)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사설 토토은 이에 더해 1000파운드급 항공폭탄 5000발과 정밀폭격을 위한 합동정밀직격탄(JDAM) 유도키트 등을 6억7570만 달러(약 9900억원)에, 시가전에 쓸 수 있는 대형 불도저도 2억9500만 달러(약 4300억원)에 구매할 것을 각각 요청했다고 DSCA는 덧붙였다.

이러한 무기들은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사설 토토을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된 가자 전쟁에서 사설 토토군이 사용해 팔레스타인 측에 막대한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것과 동일한 종류이다.



미국의 무기 판매는 국방부와 방위산업체가 수입국과 협상을 체결한 뒤 국무부, 의회의 승인을 거쳐 마무리되지만, 이번 무기판매는 의회의 검토를 거치지 않고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백악관 방문을 앞둔 지난달 7일에도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 3000발, 2100발 이상의 GBU-39 폭탄 등 74억달러(약 10조8000억원) 상당의 무기를 사설 토토 판매한다고 의회에 일방적으로 통보한 바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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