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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이재명, 삼일절 기념식서 '스포츠 토토 배트맨법' 이견 재차 확인

뉴스1

입력 2025.03.01 13:51

수정 2025.03.01 13:51

스포츠 토토 배트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정 안정을 위한 국회-정부 국정협의회 첫 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5.2.2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정 안정을 위한 국회-정부 국정협의회 첫 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5.2.2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스포츠 토토 배트맨특별법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에 대한 이견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식 중 권 위원장과 이 대표는 귀엣말로 대화했다. 양측은 스포츠 토토 배트맨특별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위원장이 주52시간 예외 조항을 우선 3년만 적용하는 안을 제안했지만 이 대표는 노동계 반발을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답보 상태인 스포츠 토토 배트맨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처리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앞서 지난달 20일 권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는 국회-정부 국정협의회에서 주52시간제를 두고 이견을 한 차례 노출한 적 있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시에도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52시간제 예외를 허용하고 우려되는 점이 있다면 3년 한시 조항을 넣자고 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이 역시 노동계의 반대를 이유로 받기 어렵다며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협의체의 한 배석자는 "스포츠 토토 배트맨특별법과 관련 주52시간 논의가 굉장히 길었는데 이 대표가 노동계가 이 부분을 굉장히 반대해 어렵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이 대표가 실제 기업들도 이것(주52시간 예외)을 그렇게 절박하게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발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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