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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토토 집회 참석' 국힘에 "3‧1운동 정신마저 모독"

뉴스1

입력 2025.03.01 14:39

수정 2025.03.01 14:39

국민의힘 의원들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대로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3·1절 국가비상기도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고 있다. 2025.3.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대로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3·1절 국가비상기도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고 있다. 2025.3.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토토 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는 집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향해 "3‧1운동 정신마저 모독할 작정이냐"고 따졌다.

국민의힘 의원 36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개최된 세이브코리아 주최 3.1절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했다. 김기현·나경원·윤상현·성일종 등 중진 의원부터 다선·초선 의원이 두루 참석했다.

이에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3‧1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짓밟고, 자신들의 권력 연장을 위해 대결과 폭력을 선동하는 국민의힘을 보며 우리 국민께서 절망하고 계심을 모르냐"며 "국민의힘이 국회에 끌어들인 토토 선동 세력은 법원을 넘어 대학가마저 폭력과 난동으로 얼룩지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질서를 무너뜨리고, 표현의 자유를 짓밟으며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들려는 토토의 시도를 막지는 못할망정 편승하겠다는 말이냐"며 "법원과 대학가, 광화문과 여의도를 토토 폭력배들의 무법천지로 만든 국민의힘을 국민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국민을 분열시키고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행태를 당장 멈추기를 바란다"며 "국민의 명령을 외면하고 반대로만 달리는 정당이 존속할 수 있는 길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대로 국민을 버리고 토토의힘이 되기로 작정한다면, 정당의 간판을 내릴 날이 멀지 않았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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