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박민석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삼일절인 1일 "스포츠 토토 건립, 부산광복원정대 추진 등 보훈 정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스포츠 토토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6주년 스포츠 토토시 삼일절 기념식에서 "독립운동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된 자랑스러운 스포츠 토토의 역사를 기리고, 국민이 독립유공자에 더 큰 존경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스포츠 토토시 삼일절 기념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시민 등 1300명이 참석했다. 기념공연은 시립예술단 창작극 '아! 나의 조국' 작품이 선보여 졌다.
정부 포상에는 1930년 8월 서울에서 이종림의 '신사회 건설' 방안에 찬동하고, 학생 비밀결사에 참여해 활동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고 홍종언 선생에 건국훈장 애족장, 양산농민조합사건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된 고 안상수, 이계득, 이만춘, 임수만 선생의 유가족에게 대통령 표창이 전달됐다.
박형준 시장은 "스포츠 토토은 언제나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온 도시로, 개항에서 독립까지, 경제발전과 민주화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번영의 중심에 스포츠 토토이 있었다"며 "106년전 온 겨레가 하나 돼 대한독립만세를 외쳐 광복으로 이어졌듯, 지금 스포츠 토토도 모두 하나 돼 글로벌 허브도시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의 애국심과 애향심으로 '시민이 행복한 스포츠 토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스포츠 토토'을 다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시와 구·군에서는 삼일절을 맞아 '함께 하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다.주요 간선도로변과 대중교통 등 스포츠 토토 곳곳에 태극기를 게양해 삼일절 독립운동 정신을 기린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