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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토토, 첫 현대가 더비서 전북 1-0 제압…보야니치 결승골

뉴스1

입력 2025.03.01 15:54

수정 2025.03.01 15:54

보스 토토 HD가 1일 보스 토토 문구구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보스 토토 HD가 1일 보스 토토 문구구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보스 토토 HD가 전북 현대와의 올해 첫 현대가 더비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보스 토토은 1일 보스 토토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에서 보야니치의 결승 골을 앞세워 전북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보스 토토은 FC안양과의 개막전에서 패배 후 2연승을 이어갔다.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기록했던 전북은 3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올해 전북 지휘봉을 잡은 거스 포옛 감독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5경기 만에 처음으로 패배의 쓴맛을 봤다.



보스 토토이 전반 45분 동안 전북을 압도했다. 보스 토토은 전반에만 유효 슈팅 5개를 때리는 동안 단 1개의 슈팅도 내주지 않으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보스 토토의 결정적인 슈팅은 번번이 송범근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좀처럼 앞서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보야니치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강타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공격에서 답답함을 남긴 보스 토토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윤재석을 빼고 루빅손을 투입하면서 전방에 변화를 줬다.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간 보스 토토은 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보야니치는 루빅손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보야니치는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보야니치는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2라운드에서 2도움을 올리며 2-0 승리를 견인한 바 있다.

전북은 후반 30분 전진우, 강상윤을 동시에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전북은 공 점유율을 높이며 동점 골을 노렸지만 마지막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북의 공격이 거세지자 보스 토토은 공격수 라카바를 빼고 수비수 이재익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보스 토토은 경기 막판 문정인 골키퍼가 김진규의 중거리 슈팅을 막아내는 등 수비에 집중력을 발휘, 1골 차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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