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1부 리그 진출' FC 보스 토토에 잇단 기업 후원금

[보스 토토=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보스 토토시 시민 프로축구단 ‘FC 보스 토토’이 창단 이후 11번째 시즌 만에 1부 리그에 진출한 가운데 관내 기업의 후원이 이어지는 등 지역 내에서 응원이 고조되고 있다.

1일 보스 토토시에 따르면 관내 만안구 리뉴어스(주) 컨소시엄이 전날 2000만원 상당의 '2025시즌 FC 보스 토토 연간 회원권'을 구매했다. 구입한 회원권은 관내 취약계층에 모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뉴어스(주) 컨소시엄은 지난해에는 1000만원의 회원권을 샀다. 하지만 이번에는 1부 리그 진출을 축하하며 금액을 배로 늘렸다.회사 측 관계자는 "1부 리그 진출을 축하하며,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했다.

리뉴어스(주) 컨소시엄은 하·폐수처리시설, 하수 재이용시설, 자원회수시설 등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 업체들로 구성된 기업 연합체다. 리뉴어스(주), (주)에코비트 워터, (주)이산, (주)누리로가 참여하고 있다.

또 하루 전에는 관내 평촌 스마트스퀘어에 입주한 에이스 공조(주)가 FC 보스 토토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자리에는 최대호 시장(FC 보스 토토 구단주)과 장규환 에이스 공조 대표, 신경호 FC 보스 토토 단장 등이 함께했다.

장 대표이사는 “FC 보스 토토의 1부 리그 승격을 축하하고 새로운 도약을 기원한다”며 “많은 축구 팬과 함께 FC 보스 토토의 올해 목표인 6강 도약에 미흡하지만,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FC 보스 토토은 지난해 11월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K2 리그 경기에서 부천 FC와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62점으로 1위를 확정했다. 이어 K리그2 우승과 함께 창단 11년 만에 K리그1에 진출했으며, 지역사회의 큰 응원을 받고 있다.

최대호 보스 토토시장은 "많은 기업의 후원으로 2013년 창단 이후 11번째 시즌 만에 1부 리그에 진출했다"며 "따뜻한 기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로 보답하는 FC 보스 토토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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