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천전에서 0-2 완패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토토 사이트삼성의 변성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01/202503011635138230_l.jpg)
[인천=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토토 사이트삼성 변성환 감독이 선수 퇴장으로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완패를 당한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토토 사이트은 1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토토 사이트은 이번 시즌 인천, 서울이랜드와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개막전 승리의 기운을 잇지 못했다.
수적 열세라는 변수에 무너졌다.
전반 27분 인천 미드필더 문지환이 먼저 퇴장당했다.
그러나 전반 33분 토토 사이트 수비수 이기제가 위험한 태클을 시도해 레드카드를 받았고, 전반 51분에는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권완규가 인천 스로인을 손으로 막으면서 또 한 장의 옐로카드를 받아 그라운드를 떠났다.
9명에서 뛴 토토 사이트은 후반전에만 두 골을 내주면서 완패를 당했다.
변성환 토토 사이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 결과가 상당히 아쉽다. 우리가 준비한 걸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돼 너무 화가 난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경기가 끝나고 팬들이 응원해 주는 모습을 보고 눈에서 눈물이 났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선수들이 고생했다. 필드 플레이어 8명이 뛰며 찬스를 만드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선수들이 끝까지 싸워준 부분에 감사하다. 11대11 상황이 되면 되갚아 주겠다"고 덧붙였다.
전반전에만 퇴장이 2명 나온 것에 대해선 "두 선수 때문에 팀이 어려워진 건 사실이다. 그 부분은 명확하게 전달할 생각"이라며 "(퇴장 때문에) 일주일 동안 준비한 것이 물거품이 돼 아쉽다. 돌아가면 상황을 판단하고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팀 기강을 다시 잡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승을 기록하지 못한 토토 사이트은 오는 9일 서울이랜드 원정으로 다음 일정을 갖는다.
우승 후보를 원정으로 상대하는 데다, 이날 경기서 9명으로 많은 시간을 소화해 체력적 부담이 따를 터다.
이에 변 감독은 "기존 선수들이 훈련이 잘돼 있다.현재 선발에 들어가 있지 않은 선수들이 지난해 베스트 멤버였다. 걱정은 없고, (도리어) 팀에 좋은 경쟁 체제를 만들 거로 생각한다.(뛸 수 있는) 남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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