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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사설 토토에서 심곡터널까지 이어지는 1.7㎞ 구간에 케이블카와 미디어 터널, 주차장, 전망 카페, 호텔 등 관광·휴양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충북도와 단양군은 지난 28일 사설 토토 폐철도 부지에서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사설 토토 복합관광 단지 조성 사업'을 착공했다고 1일 밝혔다.
총예산 680억 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2027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은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최진광 기획재정부 기금운용계획과장, 정인수 수자원공사 충주댐 지사장, 김종현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장, 윤학선 국가 철도공단 글로벌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관광객 유치에서 벗어나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의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전국 제1호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는 이 사업은 1·2단계 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내년 3월 완료 예정)는 케이블카 및 VR·메타버스 기반 미디어 터널 등이 조성된다.2단계(2027년 3월 완료 예정)는 150실 규모의 호텔과 추가 관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기존 관광 인프라와 연계할 경우 연간 관광객 98만 명 증가, 체류 인구 54만 9000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단양을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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