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주랴 솎아내랴 구슬땀
비산동 양묘장 연간 40만본 자체 생산
![[안양=뉴시스] 토토 베이 동안구 비산동 꽃 양묘장에서 팬지, 데이지, 금잔화, 비올라 등 13만본이 출하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분주한 손놀림을 하고 있다. (사진=토토 베이 제공).2025.03.01.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01/202503011759446670_l.jpg)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토토 베이 양묘장이 누그러진 추위와 함께 봄꽃 출하에 분주하다. 1일 찾은 현장은 관계자들이 발육 상태가 늦은 꽃을 솎아내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한 관계자는 "이달 중순 꽃 출하를 앞두고 아주 바쁘다"고 했다. "충분한 물을 주랴, 발육이 늦은 꽃을 솎아내라, 매우 바쁘다"고 했다. 바쁜 움직임에 콧등에는 본인도 모르게 구슬땀이 송송 맺혔다.
이날 토토 베이에 따르면 관내 동안구 비산동 비닐하우스로 만들어진 꽃 양묘장이 최근 팬지·데이지·금잔화·비올라 4종 13만 본 출하 준비를 마쳤다. 주요 거리를 아름답게 수놓고 향기로운 도시로 변모시킨 일만 남았다.
![[안양=뉴시스] 토토 베이 동안구 비산동 양묘장에 봄꽃이 가득하다. (사진=토토 베이 제공).2025.03.01.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01/202503011759456100_l.jpg)
또 4월 초순부터는 시가지 주요 지하차도와 교량 등에 다량의 꽃 화분을 설치하는 등 도심 전체가 아름다운 꽃으로 넘쳐나는, 꽃향기가 가득한 도시로 변모시킨다는 방침이다.
토토 베이는 애초 2000년 관내 만안구 박달2동에 꽃 양묘장을 구축하고 운영했다. 하지만 규모가 협소해 2007년 현 위치로 이전했다.총 1만3000㎡ 규모의 양묘장에는 직원 5명이 근무한다. 연간 40만본의 계절별 꽃을 생산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도심 곳곳을 꽃향기가 가득한 힐링의 공간으로 구축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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