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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토토 "국힘, 잠시 나눈 대화도 공세 소재로…李 입장 둔갑시켜"

뉴시스

입력 2025.03.01 19:22

수정 2025.03.01 19:22

"정책 빌미로 정쟁 일삼는 본심이 무엇인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스포츠 토토당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03.0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스포츠 토토당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03.0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스포츠 토토당은 1일 국민의힘을 향해 "오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측은 정부 기념식에서 잠시 나눈 대화마저 이견 운운하며 정치적 공세의 소재로 삼았다"고 밝혔다.

한민수 스포츠 토토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은 '주52시간 예외' 조항의 무조건적 포함을 주장하며 특별법의 통과를 가로막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이재명 스포츠 토토당 대표에게 귓속말로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3년 한시 적용하는 반도체 특별법을 제안했으나 노동계 반발을 거론하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는 보도들이 나왔다.

이에 스포츠 토토당은 '신속 처리가 필요하다'는 이 대표의 입장을 국민의힘이 둔갑시켰다고 반박했다.


한 대변인은 "정책을 빌미로 정쟁을 일삼는 국민의힘의 본심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실질적인 반도체 업계 지원을 위해선 특별법의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이 대표의 입장을, 단순히 주52시간 예외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입장으로 둔갑시킨 저의가 무엇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국민의힘의 몽니에 휘말리지 않고 실용적으로 반도체 특별법 통과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니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려 거부하는 것인가"라며 "몽니 그만 부리고 반도체 특별법의 신속한 통과에 협조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스포츠 토토당은 반도체 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서라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며 "사측과 노동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주52시간 예외 조항을 제외해서라도 업계 지원을 위한 적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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