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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노총각 배트맨 토토 "콘돔 챙겨 日 간다" 영상 올려 뭇매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03 11:11

수정 2025.03.03 11:46

도쿄 거리에서 남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배트맨 토토 여성들. 사진=SCMP
도쿄 거리에서 남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일본 여성들. 사진=SCMP

[파이낸셜뉴스] 경기침체에 엔저까지 겹친 일본으로 중국 남성들이 성매매를 하러 일본을 방문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한 남성 배트맨 토토가 일본 국제결혼에 도전하겠다고 나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30대 남성 배트맨 토토 A씨는 '한국 노총각, 일본에 콘돔 챙겨가는 이유, 노총각 탈출 프로젝트'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배트맨 토토에서 A씨는 콘돔을 들고 "40 다 된 아재가 이걸 왜 챙길까요"라며 "나이 먹고 추하다고 하는데 이제 한국식 유교 문화는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잃어버린 내 청춘을 보상받기 위해 신붓감을 찾아 나는 지금 일본으로 간다"며 "한국에서 나는 결혼을 포기해야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일본 배트맨 토토브 많이 봤는데 일본은 나이 차이 열 살 정도는 아무도 신경 안 쓸 정도로 매우 흔하고 스무살 차이부터 좀 차이 나는 커플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서 올린 배트맨 토토에서도 "한국 땅에서 평범하다는 건 무스펙이나 다름없다"며 "20대 때는 나도 운 좋게 연애를 몇 번 해봤지만 이제 내 나이, 내 스펙으로는 어느새 연애도 불가능하다. 한국에서 여자들이 원하는 조건은 현실에서는 소수만 가능한 조건들이었다. 근데 일본은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일본행을 결심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 ‘청소년을 지키는 학부모 연락협의회’(세이보렌)의 다나카 요시히데 사무총장은 최근 SCMP를 통해 “일본은 가난한 나라가 됐다”면서 “일본에 성 관광을 하러오는 외국인 남성은 백인, 아시아인, 흑인 등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중국인”이라고 말했다.

다나카 사무총장에 따르면 일본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서 10대와 20대 초반 여성들이 생존을 위해 성매매에 눈을 돌리고 있다. 도쿄의 공원 등지에선 해가 지기도 전에 젊은 여성들이 나와 성매수 남성들을 기다린다.


SCMP는 도쿄에서 불법 성매매를 하는 19세 여성 루아(가명)의 사례를 소개했다.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출신인 그는 “보통 하루에 남자 5명을 받는데, 주말에는 2배 정도 많다”면서 “공원에는 다양한 남성이 오지만, 절반 정도는 외국인이다.
영국인 한 명과 대만·중국·홍콩에서 온 단골들이 있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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