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여부 늦으면 내일 새벽
신상정보공개위원회도 개최
신상정보공개위원회도 개최


[파이낸셜뉴스] 대전의 초등학생 1학년 김하늘양 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교사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토토 커뮤니티실질심사가 8일 대전지법에서 열린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저녁이나 내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법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교사 A씨에 대한 토토 커뮤니티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A씨 의사에 따라 토토 커뮤니티실질심사에 A씨가 불출석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오전 9시 50분께 A씨 건강 상태가 호전되자마자 체포 토토 커뮤니티을 집행해 대전 서부경찰서로 인치했다.
대면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 이에 전담수사팀은 오후 7시 5분께 A씨에 대한 구속 토토 커뮤니티을 검찰에 신청했고 검찰은 서류를 검토한 뒤 대전지법에 청구했다.
경찰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날 조사를 마치고 경찰 호송 차량에 오를 때 A씨 모습이 잠깐 취재진에 공개됐다. 휠체어를 탄 명씨는 알파벳 C가 새겨진 하늘색 모자에 흰색 마스크를 착용했다.
한편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4시30분에서 5시 사이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창고실에서 하교하던 하늘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하늘양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현장에서 함께 발견된 A씨는 범행 후 목과 팔 부위에 자해해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응급수술을 받았다.
수술 전 A씨는 "어떤 아이든 상관없다 같이 죽을 생각으로 맨 마지막으로 가는 아이에게 책을 준다고 목을 조르고 칼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범행 당일 점심시간에 인근 주방용품점에서 흉기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이 끝난 뒤 A씨는 잠시 대면 조사를 받았지만 갑자기 혈압이 상승해 중단됐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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