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신 배트맨 토토

106년 사설 토토서 울려 퍼진 '대한독립 만세'…신흥고서 3·13 운동 재현

뉴스1

입력 2025.03.08 12:55

수정 2025.03.08 12:55

8일 오전 전북 사설 토토시 완산구 신흥고등학교에서 '전주 3·13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린 가운데 기전여고 학생들이 객사 거리를 지나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25.3.8/뉴스1 ⓒ News1 장수인 기자
8일 오전 전북 사설 토토시 완산구 신흥고등학교에서 '사설 토토 3·13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린 가운데 기전여고 학생들이 객사 거리를 지나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25.3.8/뉴스1 ⓒ News1 장수인 기자


8일 오전 전북 사설 토토시 완산구 신흥고등학교에서 '전주 3·13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린 가운데 신흥고학생들과 기전여고 학생들이 태극기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2025.3.8/뉴스1 ⓒ News1 장수인 기자
8일 오전 전북 사설 토토시 완산구 신흥고등학교에서 '사설 토토 3·13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린 가운데 신흥고학생들과 기전여고 학생들이 태극기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2025.3.8/뉴스1 ⓒ News1 장수인 기자


(사설 토토=뉴스1) 장수인 기자 = "대한독립 만세!"

106년 전인 1919년 3월 13일 일제에 항거하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선조들의 함성이 8일 전북자치도 사설 토토시 거리에서 다시 울렸다.

이날 오전 10시께 사설 토토 신흥고등학교에서는 '사설 토토 3·13 만세운동'이 재현됐다.

행사에 앞서 학교 운동장에는 신흥중·고와 기전여고 학생들, 시민 등 500여명이 모였다. 하얀 두루마기를 입은 이들은 태극기를 하나씩 손에 든 모습이었다. 행사에는 사설 토토 코끼리유치원의 원생들도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운동장에 모인 이들은 이날 행사가 가진 의미를 되새기며, 태극기를 흔들면서 '만세'를 외쳤다.

김우석 학생(18·신흥고)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선배님들의 3·13 운동 정신을 받아서 우리도 당연히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나왔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참여인데, 모든 학생이 '만세'를 외치며 거리를 걸어 나가면서 벅찬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앞으로 이 행사가 계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전여고 학생들도 대형 태극기를 들고 거리를 행진하며, 3·13 만세운동 재현에 적극 나섰다.

대형 태극기를 제일 앞에서 들고 행진을 한 지은서 학생(18·기전여고)은 "3·1절에 대해서 한국사 시간에 배우기도 했고, 학교 선배님들이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대한독립 만세' 외쳤던 역사도 선생님들을 통해 들었다"며 "선배님들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광복회 사설 토토시지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국기에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사설 토토 기접놀이의 사물놀이 음악과 함께 신흥학교 운동장에서 객사, 관통 사거리, 풍남문 광장까지 1.5㎞를 행진했다.

풍남문 광장에서는 우범기 사설 토토시장의 기념사를 비롯해 애국지사 후손과 학생 대표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사설 토토 3·13 만세운동은 106년 전 1만여 명이 참여한 전북 최대 규모의 독립 만세운동이다. 서문교회 김인전 목사와 당시 신흥학교·기전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돼 사설 토토 남부시장에서 대규모 만세운동을 전개했다.

일제의 감시를 피해 은밀하게 만세운동을 한 이들은 몰래 운반한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남부시장 장터에 모여든 군중들과 함께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행진했다.
하지만 당시 사설 토토 우편국 앞에서 총격을 가하는 일제 군경의 저지로 해산됐다.

이같은 항일 역사를 기리기 위한 사설 토토 3·1운동 기념비는 현재 사설 토토 신흥고등학교 입구와 사설 토토 남부시장에 세워져 있다.


이교건 광복회 사설 토토시지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되새기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사설 토토지역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청소년들에게 올곧은 역사의식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에게는 민족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축제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