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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무지개 폐수'…스포츠 토토 염색산단서 이번엔 흰색 폐수

뉴시스

입력 2025.03.08 14:33

수정 2025.03.08 14:33

5번째 폐수로 판명
[스포츠 토토=뉴시스] 8일 스포츠 토토시 서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서구 염색산업단지 인근 공단천 하수관로에 흰색 폐수가 유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스포츠 토토시 서구 제공) 2025.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스포츠 토토=뉴시스] 8일 스포츠 토토시 서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서구 염색산업단지 인근 공단천 하수관로에 흰색 폐수가 유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스포츠 토토시 서구 제공) 2025.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스포츠 토토=뉴시스] 이상제 기자 = 스포츠 토토 서구 염색산단 일대 하수관로에 흰색 폐수가 또 유입됐다. 여기는 색깔을 띤 폐수가 자주 유입되는 곳으로, 폐수로 확인된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8일 스포츠 토토시 서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서구 염색산업단지 인근 공단천 하수관로에 흰색 폐수가 유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 1시40분까지도 폐수가 계속 흐르는 중이라고 전했다.

스포츠 토토공공시설관리공단 달서천사업소가 수소이온농도(pH)를 측정한 결과 물환경보전법 기준 정상 범위인 5.8∼8.6pH보다 높은 11.58pH로 나타났다.



서구는 정확한 성분 확인을 위해 시료를 채취해 스포츠 토토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지난 1월 8일에는 보라색 폐수가, 2월 24일에는 붉은색, 25·27일은 검은색 폐수가 잇따라 유입됐다.

스포츠 토토시는 지난 24일 붉은색 폐수가 발견되자 서구청, 스포츠 토토환경청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무단 유출이 의심되는 13개 업체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업체 2곳에서 물환경보전법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
업체 한 곳은 염료 제조·배합실 폐수 배출 시설을 하수관로로 유출되도록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업체는 폐수 운영일지를 작성하지 않았다.


스포츠 토토시 관계자는 "각 기관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통해 법 위반업체를 끝까지 추적해 행정처분은 물론 고발 조치할 것"이라며 "강력한 방지 대책도 추진해 폐수 유출이 재발하지 않도록 엄격히 조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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