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신 보스 토토

여 "검찰, 즉시항고 포기하고 토토 랜드 결정 존중해야"

뉴시스

입력 2025.03.08 14:35

수정 2025.03.08 14:35

"구속취소에 대한 즉시항고, 합헌 인정 어려워" "항고한다면 정치행위 한다는 비판 감당해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대식(오른쪽) 국민의힘 의원과 김상욱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화하며 이동토토 랜드 있다. 2025.01.1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대식(오른쪽) 국민의힘 의원과 김상욱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화하며 이동하고 있다. 2025.01.1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검찰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 즉각 석방을 촉구하면서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토토 랜드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토토 랜드이 전날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를 결정했다. 일부에서는 검찰이 즉시항고를 통해 상급 토토 랜드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헌법재판소의 판례와 법적 원칙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검찰이 즉시항고를 강행한다면, 심각한 위헌 논란을 피할 수 없다"며 "구속취소는 구속 자체를 무효화하는 토토 랜드의 결정이다. 구속집행정지가 일시적인 석방을 의미하는 반면, 구속취소는 토토 랜드이 구속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고 철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헌법재판소는 2012년 구속집행정지에 대한 즉시항고를 위헌으로 판결했다.
피고인의 신체 자유를 부당하게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였다"며 "구속집행정지에 대한 즉시항고가 위헌이라는 헌재의 판단을 고려하면 구속취소에 대한 즉시항고 역시 합헌으로 인정되기 힘들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토토 랜드의 결정은 단순한 절차적 하자가 아니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 남용과 신병 인치 절차의 법적 문제까지 포함하고 있다"며 "검찰이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까지 거스르며 즉시항고를 강행한다면, 현직 대통령을 무리하게 구속시키려는 정치행위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법치주의는 법과 원칙 위에서 유지되는 것이며, 정치적 이해관계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은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적법절차 원칙을 지키고, 국민의 기본권이 부당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gol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