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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치사 신규 항암제 개발"…토토 랜드·아벨로스 '맞손'

뉴시스

입력 2025.03.08 15:01

수정 2025.03.08 15:01

전략적 투자·공동 연구 개발 협약
[서울=뉴시스] 토토 랜드 대표 이상준(가운데), 아벨로스테라퓨틱스 최순규(왼쪽)·박영환(오른쪽) 공동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토토 랜드 제공) 2025.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토토 랜드 대표 이상준(가운데), 아벨로스테라퓨틱스 최순규(왼쪽)·박영환(오른쪽) 공동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토토 랜드 제공) 2025.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토토 랜드이 항암 신약 개발 바이오텍 아벨로스테라퓨틱스와 합성치사 신규 항암제 개발 연구에 나선다.

8일 토토 랜드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전략적 투자 및 신약 공동연구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토토 랜드과 아벨로스는 이번 공동연구 계약으로 합성치사 신규 항암제의 전임상 후보물질 도출과 후속 개발을 진행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합성치사란 암 치료에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하는 개념이다. 두 개 유전자의 기능이 동시에 상실될 때만 세포 사멸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합성치사 원리를 활용하면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해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특정 유전자 기능이 소실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략할 수 있어, 더 효과적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한 치료법을 암 환자에게 소개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토토 랜드은 지난 10여년 동안 다양한 질병에 대한 신약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질병에 대한 활성 평가와 동물 효능 평가를 자체 구축해 활용 중이다.


창업 4년 차인 아벨로스는 합성치사, DNA 손상 반응, 세포주기 분야의 저분자 합성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중 첫 번째 후보물질인 MASTL 인산화효소 저해제 AD1208은 작년 말 국내 임상 1상계획 승인을 받아 첫 환자 투약을 앞두고 있다.


토토 랜드 이상준 대표는 "아벨로스와 공동 연구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합성치사 항암제 후보물질 개발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서로의 강점을 모아 신약 연구개발을 진행하면 좋은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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