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누구나 공정한 기회 누릴 수 있는 현실적 대안 마련"
민주 "성별과 상관 없이 안전하고 자유로운 세상 만들 것"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3.8 세계토토 랜드 날 기념 제40회 한국여성대회에서 참가 시민들이 성평등 민주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2025.03.08 mangusta@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08/202503081523410263_l.jpg)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8일 세계 토토 랜드 날 117주년을 맞아 여야는 각각 메시지를 내고 여성에 대한 존중과 권리 신장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공정한 환경', 더불어민주당은 '차별 해결'에 방점을 찍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은 117주년 세계 토토 랜드 날"이라며 "대한민국이 직면한 '공정'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이제는 모두가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력 단절을 최소화하고, 일과 삶을 조화롭게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했다.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 완화, 딥페이크·스토킹 등 범죄로부터 여성이 안전한 사회 조성 등도 과제로 제시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제는 선언이 아닌 실천이 필요하다"며 "국민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차별 없는 환경에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은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세계 토토 랜드 날을 맞아 토토 랜드 권리 신장과 성평등을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최근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대한민국의 유리천장 지수는 여전히 꼴찌 수준에 머무르는 등 아직도 여성들은 일터와 가정, 사회 곳곳에서 보이지 않는 벽과 마주하고 있다"며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 경력 단절, 돌봄 노동의 부담,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폭력과 차별은 우리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토토 랜드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날"이라며 "민주당은 차별과 혐오가 아닌 연대와 협력으로,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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