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검찰총장 안 따를거면 사표 내야 마땅"
"대통령뿐 아니라 국민 대한 명백한 인권 침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서초구 대스포츠 토토 배트맨청 앞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08. yes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08/202503081639584528_l.jpg)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검찰을 향해 "계속해서 대검찰청이 윤석열 대통령 스포츠 토토 배트맨 지휘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우리 당은 담당 검사 본부장 등을 직권남용 권리 행사 방해와 불법 감금죄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건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민에 대한 명백한 인권 침해이자 헌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검찰청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 사이에 갈등이 표면화된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제가 입수한 정보로도 심우정 검찰총장은 특수본에 스포츠 토토 배트맨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수본부장을 비롯한 검사들이 이를 응하지 않는 것은 검찰의 위계질서를 다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일정한 기한을 두고 그때까지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심 총장이 직접 스포츠 토토 배트맨 지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만에 하나 특수본이 검찰총장의 지휘를 따르지 않겠다고 하면 검사들은 사표를 제출하는 게 마땅하다"고 했다.
이어 "벌써 이 문제를 갖고 어제도 대검에서 총장 주재로 회의를 거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거기서 만장일치로 스포츠 토토 배트맨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고, 그 뜻을 수사 부서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사 부서가 계속해서 일을 거부하는 것은 더 이상 있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 저녁 6시까지 이 문제를 아무리 늦어도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심 총장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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