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막전 관중수보다 2배 늘어
[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시범스포츠 토토 첫날부터 관중들이 스포츠 토토장 스탠드를 가득 메웠다.
KBO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스포츠 토토 개막전이 열린 8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6만7264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3년 만에 시범스포츠 토토가 열린 이날 청주구장에는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스포츠 토토를 직접 관람하기 위한 팬들로 좌석 9000석이 매진됐다.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스포츠 토토가 열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2만56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의 부산 사직구장에도 1만7352명의 팬이 찾았고,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의 kt wiz-LG 트윈스 스포츠 토토에는 1만3179명의 관중이 몰렸다.
또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스포츠 토토가 펼쳐진 창원 NC파크에는 7170명의 관중이 응원전을 펼쳤다.
올 시범스포츠 토토 개막전 관중 수는 지난해 개막전에 입장한 총관중 3만6180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청주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홈팀 한화 이글스를 6-4로 꺾었고, 대구에서는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9-3으로 대파했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에 4-3으로 역전승했고, 수원에서는 장성우와 배정대가 홈런포를 가동한 kt wiz가 LG 트윈스를 5-1로 꺾었다.키움 히어로즈는 신인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NC 다이노스와의 스포츠 토토에서 3-1로 승리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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