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윤 석방 지휘…항고 포기
특수본 항고 의견엔 "재판에서 대응"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8일 서울 서초구 배트맨 토토찰청 앞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3.08. yes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08/202503081730208507_l.jpg)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가 8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석방지휘서를 서울구치소에 송부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수본은 이날 오후 법원의 윤 대통령 배트맨 토토 결정에 대해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석방지휘서를 송부했다.
대검은 전날 법원의 배트맨 토토 취소 결정 이후 간부 회의를 열고 항고를 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윤 대통령을 석방 지휘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
대검은 입장을 내고 "(심우정) 검찰총장은 법원의 배트맨 토토 결정을 존중하여 특별수사본부에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을 지휘했다"고 전했다.
또 즉시항고를 통해 배트맨 토토기간 산정을 시정해야 한단 특수본의 의견이 있었다며 "이에 대하여는 위와 같은 헌재 결정 등을 감안하여 본안 재판부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등 대응하도록 지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 총장이 박 본부장에게 이 사건이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안인 만큼 흔들림없이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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