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토토 쇼헤이가 18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 중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2025.02.19.](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08/202503081744475094_l.jpg)
8일 교도통신,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류타 감독이 이끄는 사회인 구단 도요타자동차 동일본이 이날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의 도도로키 야구장에서 열린 이바라키 도요펫과의 제79회 일본야구연맹(JABA) 도쿄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토토의 친형인 류타 감독의 지도자 데뷔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류타 감독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도요타자동차 동일본에서 선수로 뛰었고, 2022년부터 코치로 활약했다. 올해 처음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앞으로도 도호쿠(동북) 지역에 뿌리를 두고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팀을 만들어 가겠다. 1승이라는 끈기를 가지고 정면으로 맞서 전력으로 플레이할 것"이라며 "어떻게 하면 선수들이 100%를 쏟아붓고 최선을 다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생 토토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다치지 않고, 던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답했다.
지난해 MLB 역사상 최초로 지명타자 MVP를 수상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토토는 올해 투수 복귀를 노리고 있다.
일본 사회인 야구는 풍부한 인적 자원과 인프라를 자랑하며 국내 프로야구 못지않은 상당한 실력을 갖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본 언론이 친형의 사회인 감독 데뷔전까지 상세히 보도하는 모습에서 토토를 향한 일본 내 뜨거운 관심과 위상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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