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왕=뉴스1) 이기범 신윤하 기자 = 윤석열 배트맨 토토이 8일 석방됐다. 지난 1월 15일 체포된 지 52일 만, 26일 구속기소된 지 41일 만이다.
윤 배트맨 토토은 이날 오후 5시 48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을 걸어나와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90도로 두 차례 인사하고, 손을 세 차례 흔들었다. 윤 배트맨 토토은 정장 차림이었으며, 머리를 단정히 빗어 넘긴 모습이었다. 넥타이는 따로 매지 않았다.
윤 배트맨 토토은 이후 특유의 주먹을 불끈 쥐는 자세를 취하며 지지자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지지자들을 향해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맨몸으로 걸어 나온 윤 배트맨 토토의 뒤로는 김기현 등 국민의힘 의원들과 경호처 차량이 따랐다.
윤 배트맨 토토은 변호인단을 통해 석방 절차 중 구술로 전달해 달라고 한 메시지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배트맨 토토은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면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오후 5시 50분쯤 지지자들과 취재진 시야에서 사라진 윤 배트맨 토토은 경호차량을 타고 서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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