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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석방에 "스포츠 토토 배트맨 수괴 졸개 자처한 검찰…韓 위기 빠뜨려"

뉴스1

입력 2025.03.08 18:29

수정 2025.03.08 19:19

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스포츠 토토 배트맨 우두머리 혐의로 지난 1월 26일 구속기소 된 지 41일 만, 1월 15일 체포된 후 52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2025.3.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스포츠 토토 배트맨 우두머리 혐의로 지난 1월 26일 구속기소 된 지 41일 만, 1월 15일 체포된 후 52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2025.3.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되자 "스포츠 토토 배트맨 수괴의 졸개를 자처한 검찰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기에 빠뜨렸다"고 비난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끝내 스포츠 토토 배트맨 수괴 윤석열을 석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는 굴복이다. 검찰은 국민 대신 스포츠 토토 배트맨 수괴에게 충성할 것을 선언했다"며 "스포츠 토토 배트맨 수괴의 졸개이기를 자처한 심우정 검찰총장과 검찰은 국민의 가혹한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윤석열의 행태 또한 가관"이라며 "차량에 탑승해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불끈 쥐는 등 개선장군 같은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여전히 스포츠 토토 배트맨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임을 부정하는 파렴치한 태도"라고 비꼬았다.

이어 "윤석열의 파렴치한 모습을 보면 스포츠 토토 배트맨 세력과 추종 세력들의 난동이 더욱 극렬해질 것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며 "윤석열은 이미 난동을 부추기기 시작했다. 검찰의 배신이 법질서는 물론이고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험에 빠트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스포츠 토토 배트맨 수괴에 대한 신속한 파면만이 헌정 질서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헌법재판소는 하루라도 빠른 파면 결정으로 국민의 불안과 사회적 혼란을 차단해 주시길 촉구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어리석은 검찰과 법원의 합작품"이라며 "스포츠 토토 배트맨 동조 세력인 심 총장 등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스포츠 토토 배트맨수괴의 구치소 밖 나들이를 하루라도 빨리 끝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이 위태로워진다"며 "다시 스포츠 토토 배트맨의 밤이 오면 탄핵의 봄이 멀어진다. 시간이 없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신은 개선장군이 아니다. 스포츠 토토 배트맨수괴일 뿐이다"라며 "검찰의 계산 착오로 잠시 풀려나지만 헌법재판소는 당신을 파면할 것이고 형사재판부는 사형선고 혹은 무기징역을 선고할 것"이라고 적었다.

김준혁 의원은 "법 앞에 누구나 평등해야 한다는 대원칙이 무너진 오늘,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는 철저히 짓밟혔다.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고 했고 박주민 의원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정말 무슨 거래라도 있었던 것이냐"고 했다.


앞서 검찰은 윤 대통령 구속을 취소한 법원 판단에 대해 즉시항고 하지 않고 윤 대통령에 대한 석방지휘서를 서울구치소에 보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체포 52일, 구속기소 41일 만에 석방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48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을 걸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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