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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尹사설 토토에 "법꾸라지들 물 흐릴 수 있어도 강물 되돌릴 순 없어"

뉴스1

입력 2025.03.08 19:13

수정 2025.03.08 19:13

사설 토토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사설 토토된 것에 대해 "나라와 국민에게 충성해야 할 검찰총장이 '임명권자'이자 '검찰 수괴'에 충성을 바쳤다"며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내란정범들은 구속 수사 중인데, 정작 내란수괴는 사설 토토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풀려난 수괴는 '법치' 운운하며 나라를 더욱 분열시키고 있다"며 "법꾸라지들이 물을 흐릴 수는 있어도 강물을 되돌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봄은 반드시 온다"며 "내란 단죄, 새로운 나라를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 한 걸음 더 뛰겠다. 끝까지 빛의 연대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구치소에서 사설 토토됐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지 52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지 41일 만이다.

이날 오후 5시 48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정장차림으로 걸어나온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여러 차례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준비된 차를 타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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