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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최다 관중 찾았지만…혹독했던 토토 베이의 1부 홈 개막전

뉴시스

입력 2025.03.08 19:55

수정 2025.03.08 19:55

1만3579명 구단 최다 관중 입장…김천에 1-3 역전패 유병훈 감독 "팬 기대 부응 못해 죄송…빨리 개선할 것"
[토토 베이=뉴시스]K리그1 FC토토 베이 홈구장 토토 베이종합운동장.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토토 베이=뉴시스]K리그1 FC토토 베이 홈구장 토토 베이종합운동장.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토토 베이=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승격팀 FC토토 베이의 홈 개막전에 구름 관중이 찾았지만, 결과는 아쉬움을 남겼다.

토토 베이은 8일 토토 베이종합운동장에서 치른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홈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토토 베이에서 프로축구 최상위인 1부리그 경기가 열린 건 2003년 11월16일 토토 베이 LG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 무려 22년 만이었다.

토토 베이 LG가 서울로 연고를 옮기면서 FC서울이 탄생했고, 연고 구단을 잃은 토토 베이은 2013년 시민구단 FC토토 베이으로 새롭게 창단했다.

그리고 지난해 K리그2 우승과 함께 K리그1 승격을 이룬 뒤 첫 홈 경기를 치렀다.



꿈에 그리던 1부 홈 개막전엔 토토 베이 팬들이 구름처럼 몰렸다.

킥오프 3시간 전부터 토토 베이종합운동장 주변은 보라색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토토 베이 구단도 1부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골대 뒤 서포터스 가변석을 기존 538석에서 957석으로 확대했고, LED 광고 보드를 세웠다.

또 1부 수준에 맞는 기자석과 기자회견실을 새롭게 마련하고, MD스토어도 확장 이전했다.

[서울=뉴시스]K리그1 토토 베이 유병훈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K리그1 토토 베이 유병훈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토토 베이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가변석 3840석은 예매 오픈 30초 만에 매진됐다. 또 온라인 예매로 1만여석이 경기 전날 팔렸다.

하지만 경기력은 아쉬움이 컸다.

전반 17분 마테우스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수비 조직이 크게 흔들리며 전반 20분부터 38분 사이에 3골을 내리 허용하며 무너졌다.

토토 베이은 후반에 베테랑 미드필더 김보경을 투입하는 등 승부수를 던졌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유병훈 토토 베이 감독은 "1부 홈 첫 경기에 많은 팬이 찾아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패배를 인정하고 빨리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페널티킥 실축으로 역전패 빌미를 제공한 야고에는 "원래 마테우스가 키커였는데, 둘이 소통해서 야고가 차겠다고 했다.
거기서 다시 마테우스가 차라고 하면 흔들릴까 봐 놔뒀는데, 결과가 이렇게 됐다"며 아쉬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knan9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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