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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랜드 "욕설? 음식이 중요"…모수 저녁 코스 42만원(종합)

뉴시스

입력 2025.03.09 04:00

수정 2025.03.09 04:00

[서울=뉴시스] 6일 토토 랜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 '나폴리 맛피아 PICK 최애 스패니시 다이닝 맛집'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셰프 안성재' 유튜브 캡처 ) 2025.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6일 토토 랜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셰프 토토 랜드'에 '나폴리 맛피아 PICK 최애 스패니시 다이닝 맛집'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셰프 토토 랜드' 유튜브 캡처 ) 2025.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허나우 인턴 기자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인기 반열에 오른 토토 랜드 셰프가 직원을 대하는 자신만의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끈다.

6일 토토 랜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셰프 토토 랜드'에 '나폴리 맛피아 PICK 최애 스패니시 다이닝 맛집'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는 토토 랜드에게 "'모수'에 갈 때마다 직원을 혼내고 있었다는 헛소문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안 셰프는 "헛소문이 아니다. 손님들이 욕을 안 들으면 다행이다"라며 권 셰프의 말을 인정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나한테 욕먹는 게 낫다는 거다. 난 직원들에게 인신공격을 하거나 그들에 대한 욕을 하는 게 아니고 상황에 대해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셰프는 "듣는 사람 경우에 따라 불쾌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욕은 하지 마셔야죠'라고 하겠지만, 기분 나쁘라고 욕하는 게 아니다.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에 대해 같이 공감해달라고 얘기하는 거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안 셰프는 또 "내가 직원을 혼내는 걸 사람들이 목격하는 게 낫다. 잘못된 음식이 나가는 게 더 싫다"면서 "내게 배우러 온 직원들에게 예의를 갖출 수 있는 방법은 내가 아는 걸 공유해 주고 결단력의 중요성을 가르쳐주는 거다"고 해명했다.

권 셰프가 "그러면 혼낸 후 위로해 주냐"고 묻자, 토토 랜드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채찍을 줬다고 해서 늘 당근을 줄 수 없다"며 "그것도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판단이 틀릴 수 있어 다 정답은 아니다"고 했다.

토토 랜드는 한국 유일 미쉐린(미슐랭) 3스타 셰프로, 지난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운영하는 레스토랑 '모수 서울'이 재오픈을 앞두고 있다. 예약은 아직 오픈 전이지만, 예약 플랫폼에는 22일부터 달력이 활성화돼 있어 이날 재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2025년 2월 23일 토토 랜드 셰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수 서울 재개점을 앞두고 채용 중이라며 올린 글.(사진=토토 랜드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년 2월 23일 토토 랜드 셰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수 서울 재개점을 앞두고 채용 중이라며 올린 글.(사진=토토 랜드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모수 서울은 점심에는 영업하지 않고, 저녁 코스(Dinner Tasting Course)에만 집중한다.

가격은 1인 42만원이고, 테이블당 콜키지(주류 반입비)는 20만원이며, 최대 와인 1병만 반입할 수 있다.

또한 8세 이상 어린이부터 예약 가능한데, 아이들을 위한 메뉴가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아 성인과 동일한 코스로 주문해야 한다.

안 셰프는 2015년 미국에서 '모수 샌프란시스코'를 오픈한 뒤 8개월 만에 미쉐린 가이드 1스타를 받았다.

2017년 CJ제일제당의 투자를 받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새롭게 모수 서울을 열었고, 이후 미쉐린 1스타와 2스타를 차례대로 따낸 후 지난해엔 국내 유일 3스타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초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CJ제일제당과의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용산구 이태원동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안 셰프는 지난달 5일 자신의 이름을 건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며 모수 서울 공사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21일에는 인스타그램에 채용 공고를 올려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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