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내 프로듀서 헬로 그리고 베니·나인·루키 등 탄탄한 4인조
프리 데뷔 거쳐 첫 정규앨범 '플레이그라운드'로 정식 데뷔
핸드마이크 사용 등 안정적 라이브 무대로 호평
![[서울=뉴시스] 토토 사이트 추천. (사진 = 식스티 디그리즈) 2025.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09/202503090500557075_l.jpg)
무엇보다 흔한 K-팝 토토 사이트 추천 그룹이 아니다. 1990년대 영미권 팝에서 유행한 R&B·네오 솔·힙합 등을 내세우는 이 팀의 음악은 근사할 뿐 아니라 퍼포먼스에도 억지 꾸밈이 없다.
헬로는 물론 베니(25·장혜원), 나인(22·이도윤), 루키(19·임지유) 모두 자연스럽다.
헬로는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한 패기가 돋보이고 베니는 단아한 외모 속에 논리정연한 답변을 하는 현명함까지 겸비했다. 나인은 세련된 비주얼에 그루브함을 더했다. 미국 뉴저지가 고향인 루키는 SAT 1600점 만점에 1570점을 받은 수재인데, 명문대에 합격했음에도 K팝 토토 사이트 추천의 꿈을 갖고 한국으로 왔다. 귀여움에 공감 능력도 뛰어나다.
이런 원석들을 발굴한 신생 레이블 식스티디그리즈(SXTYDGRS) 노영채 대표는 회사를 토토 사이트 추천 멤버들과 함께 세운 것과 같다며 이들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드러냈다.
노 대표는 업계에서 조성모, 윤하, 이승기, 장범준, 마마무, 차은우 등의 보컬 트레이너로 경력을 쌓았다. 그 대표에 그 가수들답게 토토 사이트 추천는 최근 음악 방송에서 핸드 마이크를 듣고 빈틈 없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K-팝 팬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무려 열여섯 곡이 실린 데뷔 정규 앨범 제목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처럼 무대를 놀이터 삼아 종횡무진했다.
K-팝의 낯익은 문법과 익숙한 수사학을 조금씩 비껴가는 이들의 음악과 무대는 K-팝의 새로운 지경을 만드는 일이자 일종의 대안이기도 하다. 고정돼 있는 K팝 토토 사이트 추천에 대한 해석도 충분히 넓혀줄 가능성도 내포했다.
다음은 최근 서울 충무로에서 만나 네 멤버, 노 대표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일단 회사와 팀에 어떻게 합류하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노래하는 걸 정말 좋아했어요. 실용음악 학원도 다니면서 공부하다 실용음악과가 있는 고등학교로 편입했어요. 작사, 작곡을 배우다 곡 만드는 것에 대한 꿈을 꿨고 연습생 생활을 하게 됐죠. 연습생을 하면서 음악을 많이 듣다 보니까 취향이 생겼고, 제가 만들고 싶은 장르가 구체화돼서 음악도 만들게 됐습니다."(헬로)
-전 처음에 당연히 중심 음악 프로듀서가 따로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헬로 씨가 상당수 작업을 하셨습니다. 어릴 때 주로 어떤 음악을 들으셨나요?
"원래는 아레사 프랭클린 같은 바이블을 주로 들었어요. 클래시컬한 보컬 위주의 음악을 많이 들었죠.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마이클 잭슨을 알게 됐고 그러면서 퍼포먼스가 가미된 아티스트들을 많이 접하게 됐어요. 보여주는 연출도 같이 고민하게 된 거죠."(헬로)
![[서울=뉴시스] 토토 사이트 추천 헬로. (사진 = 식스티 디그리즈) 2025.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09/202503090501116475_l.jpg)
-베니 씨는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춤 노래를 즐겼고,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내가 감히 가수를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거든요. 기회가 돼서 연습생을 하고, 이를 그만두게 된 경우도 많았는데, 돌고 돌아 계속 이쪽 분야로 돌아오게 되는 걸 보고 '내가 많이 좋아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이제 '토토 사이트 추천'가 돼서 굉장히 기뻐요. 밴드 음악도 되게 좋아해요. 더로즈, 더 발룬티어스도 좋아하고 사실은 김동률 선배님을 제일 좋아해요. (미국 인디 팝 밴드) 더 마리아스, (미국 싱어송라이터) 라나 델 레이도 자주 듣고요. 저희 이번 앨범 수록곡 중 '왓 캔 아이(What Can I)', '소 머치(So Much)'를 좋아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저랑 취향이 겹치는 거예요. 하하."(베니)
-나인 씨와 루키 씨는 어때요?
"전 어렸을 때 이효리 선배님의 '유-고-걸(U-Go-Girl)' 뮤직비디오를 진짜 많이 봤거든요. 엄마, 아빠 앞에서 따라하고 그랬어요. 옷, 화장도 화려한데 무엇보다 헤드셋 마이크가 너무 멋져보였어요. 하하. 면봉에 테이프를 붙여서 만들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TV에 나오는 가수처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일찍 꿈을 결정해 가지고 연습생 생활을 오래 해왔죠. 배우러 다닌 기간 포함하면 13년, 14년 된 거 같아요. 부모님이 서포트를 많이 해주셨어요."(나인)
"저는 아홉 살 차이 언니가 있는데요. 언니가 메이크업, 헤어에 관심이 많다 보니 제게 계속 옷 입히고 화장시키고 했어요. 노래를 틀어놓고 카메라 켜놓고 그 앞에서 춤추라고 하고, 끼 부리라고 하는 거예요. 언니가 시키는 대로 다 했죠. 그렇게 하다가 저도 K-팝을 알게 됐고 집에 어른들이 식사하러 오시는 날은 제 콘서트날이 되는 거예요. 그러다 노영채 PD님이 제가 노래 불렀던 릴스를 보시고 DM을 보내주셨어요. 이후 줌 미팅을 하고 비행기 표를 보내주셔서 토토 사이트 추천 언니들을 만나게 됐죠. 잘 얘기가 됐는데, 부모님께서 '미국에 돌아가서 고등학교를 끝내야 할 수 있다'고 하셔서 고등학교를 빨리빨리 끝내고 바로 왔어요."(루키)
-친언니가 신기해할 거 같아요.
"라방(라이브 방송) 때도 팬분들에게 항상 하는 얘기인데 언니가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가수 꿈을 반대하셨던 엄마 마음을 돌린 것도 언니거든요. 언니도 저랑 같은 자리에 있었던 경험이 있는데, 언니는 그때 못 하게 된 거예요. 언니가 그런데 엄마한테 '지유 꿈을 응원하지 않으면 후회할 거다.저는 안 못했지만 얘는 시켜줘야 된다'고 해서 엄마 마음이 바뀌었어요. 언니한테 고마운 마음이 많아요."(루키)
-프리데뷔 활동을 약 1년6개월 동안 거쳐 드디어 정규 앨범을 내게 됐는데 소감이 남다를 거 같아요.
"처음엔 저랑 헬로 언니 두 명이서 '비에프(BF)'를 내고, 그 다음에 베니 언니가 합류하면서 셋이서 '위드 아웃(Weed Out)'이랑 '쇼 미 유어 바이브(Show Me Your Vibe)'를 낸 다음에 마지막으로 루키가 합류하면서 정규를 내게 된 건데요. 팀을 확장하는 개념인데, 팬분들도 저희의 서사를 되게 신기해 하시고 되게 재미있어 하시더라고요."(나인)
"사실 루키가 오면서 마지막 퍼즐이 딱 완성이 된 느낌이에요. 그 이전 과정에서 '방황을 안 했습니다'라고 하면 거짓말이고요. 사실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우여곡절도 많았는데 그래서 거 많이 노력했고 그 과정들이 이번 정규에 담겨 있어요. 덕분에 훨씬 더 좋은 음악으로 팬분들을 찾아뵐 수 있게 돼서 영광이죠.(헬로)
-그럼 처음부터 대표님은 멤버 네 명을 생각했던 건가요?
"네 첫 기획 단계부터 4인조를 생각했어요. 그래서 두 명이서 첫 싱글을 낼 때도 소셜 미디어에 올린 이미지엔 포장지가 벗겨진 두 개의 사탕, 포장지가 감싸진 두 개 사탕의 같이 올려져 있었거든요. 'BF' 영상 촬영 때도 베니가 현장에 있었어요. 제가 보컬을 가르친 친구들 중에 마마무도 있는데 이 팀도 프리 데뷔 싱글을 먼저 냈었거든요. 헬로, 나인이 다른 친구들 합류를 기다리는 상황에서도 '너희들은 연습생 신분이 아닌 가수야'라는 명분을 주고 싶었어요. 실제로 저희 회사에선 연습생이라는 말도 안 썼고요. 회사 연습실 분위기도 다른 곳과 달라요. 소파, 냉장고, TV도 같이 있거든요. 멤버들이 너무 잘해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노영채 대표)
![[서울=뉴시스] 토토 사이트 추천 베니. (사진 = 식스티 디그리즈) 2025.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09/202503090501281213_l.jpg)
"오랜 기간 풍파가 많았지만 모두 이 팀을 만나기 위해서 벌어졌던 일들이 아닌가 싶습니다.솔로를 포기한 건 후회는 없어요."(베니)
"재밌는 게 제가 베니에게 솔로곡으로 해라고 하면서 준 곡이 이번 앨범에 실린 '왓 캔 토토 사이트 추천'였어요. 하하. 처음엔 앨범에 넣을 생각이 없었거든요."(헬로)
"그 곡을 토토 사이트 추천 앨범으로 내게 돼서 감회가 새롭고요. 언니가 처음 작곡을 했을 때부터 저한테 엄청 많이 들려줬어요. 제가 넣자고 넣자고 해서 이번 앨범에 들어갔어요. 하하."(베니)
-헬로 씨와 나인 씨는 약 9년 간 함께 하셨다고요.
"나인이랑은 정말 고생을 많이 했어요. 원룸에서 큰 침대 위에서 커플 마냥 얼굴 마주보며 동거했어요. 진짜 살을 맞대면서 살 수밖에 없었거든요. 하하. 크리스마스에 물난리 겪은 에피소드도 있고… 추억이 많아요. 하하."(헬로)
"물난리 당시 친구들이 연락을 해서 전 당황해 있는데, 동영상을 하나 보내더라고요. 그 와중에 오리배 접어서 그 물에 띄우고 있더라고요. 하하."(노영채 대표)
"저희 대표님이 실용음악 학원을 운영하고 계세요. 학원 문을 닫은 오후 10시 이후부터 그곳에서 새벽, 아침까지 음악 작업하고 낮엔 춤, 노래 연습하면서 보냈어요."(헬로)
-내공이 탄탄할 뿐 아니라 근성도 있네요.
"저희 곡에 그래서 긍정적인 메시지가 많아요. '이겨낼 수 있어'라고 막연하게 말하는 게 아니라 저희가 직접 고생을 했으니깐 '그럼 이젠 할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죠."(헬로)
-그럼 그런 메시지와 별개로 처음에 앨범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어떻게 잡았나요? 중요하게 생각했던 이미지가 있다면요.
"'즐겁게 무대에서 뛰어놀자. 예쁜 척하는 거 말고 그냥 진짜 즐길 수 있는 그런 걸 하자'요. 이를 위해선 처음부터 저희가 재미있는 거, 좋아하는 걸 해야 했고 이런 모습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 무엇일까 생각 끝에 나온 노래들이 이번 앨범에 실린 곡들이에요."(헬로)
![[서울=뉴시스] 토토 사이트 추천 나인. (사진 = 식스티 디그리즈) 2025.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09/202503090501428317_l.jpg)
"대표님도 아까 잠깐 언급하셨지만, 저희 연습실은 토토 사이트 추천 기획사 연습실 같지 않아요. 진짜 집 같아요. 대표님이 '난 너희들이 여기서 재미있게 놀았으면 좋겠어. 놀이터 같았으면 좋겠어'라고 매일 말씀을 하셨어요. 그 말씀을 계속 듣다가 아이디어가 된 거죠. 그래서 '플레이그라운드'라는 제목으로 곡을 써야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맨날 밤에 작업실에서 나인이랑 놀다가 만들어진 비트가 너무 좋은 거예요. 그 곡을 재정리해서 만들어 나온 게 이번 타이틀 곡 '플레이 그라운드'였어요."(헬로)
-앨범엔 무려 열다섯 곡이 실렸어요. 피지컬엔 열여섯 곡이 실렸고요. 정규 앨범도 드문 시대에 곡 수도 정말 많이 들어갔어요. 그것도 데뷔 앨범인데요.
"제가 스물두 살부터 본격적인 작곡을 시작했거든요. 좀 늦게 시작한 편이라 머릿속으로는 계속 상상하는데 아웃풋이 안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송캠프도 하고 다른 작곡가분들에게 곡도 받아봤죠. 하지만 하고 싶은 건 명확하다 보니까, 다른 곡들이 마음에 안 드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그때부터 공부를 정말 많이 했어요. 매일 매일 곡을 만들어 대표님에게 보냈죠. 처음엔 당연히 미숙했는데, 점차 대표님의 피드백이 오더라고요. 그렇게 한 100곡이 쌓였어요. 그런데 저희가 라이브를 하는 그룹이 콘셉트인데, 행사나 라이브 무대에선 저희가 레퍼토리가 없다고 거절을 많이 당했어요. 대표님이랑 저랑 거기에 반기 드는 마음으로 '그렇다면 우리가 레퍼토리 만들어 줄게'라는 생각을 했고, 그렇게 '플레이그라운드'라는 콘셉트에 맞는 곡들로 추려서 담았어요."(헬로)
-(여자)토토 사이트 추천들 전소연 씨처럼 이미 걸그룹 내 프로듀서 역할을 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헬로 씨도 처음부터 존재감이 대단하네요. 멤버들이 보는 프로듀서 헬로는 어때요?
"사실 앨범과 프로듀싱을 이끌어가는 사람이 줏대가 없으면 불안하기 마련인데 일단 본인이 뭘 하고 싶은지 굉장히 명확해요. 무엇보다 그거에 따른 타당성도 굉장히 있기 때문에 저희가 '믿고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커요. 헬로 언니가 얘기했듯이 모든 곡들이 저희 경험과 저희 케미에서 나오는 작업물이고, 언니가 곡 한 곡을 쓸 때마다 저희 생각을 하면서 쓰기 때문에 어떤 파트에 각 멤버들이 어떻게 들어갈지 이미 머릿속으로 구상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녹음을 하거나 디렉팅을 줄 때도 언니가 개개인 색깔, 보컬 창법에 맞게 제안해요. 또 들으셨다시피 장르도 굉장히 다양하잖아요. 어느 한 사람의 취향에 치우치지 않아 저희도 즐겁게 녹음하고 작업한 것 같아요."(베니)
"베니 언니가 얘기한 것처럼 언니가 곡을 쓰실 때 항상 우리를 생각하니까 좋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 작곡에 관심이 생겼고, 그래서 언니한테 배운 것도 많고 언니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됐어요. 특히 언니는 곡을 이렇게 많이 쓰는데 겹치는 게 없어요.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많은 토토 사이트 추천디어를 생각할 수 있는지 놀라요. 저는 작곡을 하려고 할 때 너무 비슷한 게 많거든요. 앞으로도 언니한테 배울 수 있는 게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번 앨범에서 제 취향의 곡은 6번 트랙 '스마일리 페이스'(: ))예요. 저랑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마스터링이 끝난 뒤 최종 버전이 나왔었을 때는 '위 쿠드 비(We Could Be)'가 가장 좋았어요."(루키)
"언니랑 오래 함께 있어서 그런지 음악적 취향이랑 좋아하는 게 되게 많이 겹쳐요 그래서 이번 앨범도 '듣지 않아도 그냥 좋을 것 같은데' 생각했어요. 하하."(나인)
-데뷔 때부터 이렇게 서로에 대한 음악적인 믿음이 강한 팀도 드문 거 같아요. 다만 대형 기획사 위주로 재편이 된 케이팝 신(scene)에 나오면서 고민도 되게 많았을 것 같긴 해요.
"아까 많이 거절 당했다고 얘기를 했지만, 이미 만들어진 인맥이나 상황이 만들어진 상황에서 저희가 돌파구를 마련해 가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그걸 알아주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가 자유분방하고 '여타 회사랑 다르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건 대형 기획사가 아니어서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대형 기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면 아마 금방 짤렸을 거예요. 진짜 저희는 하고 싶은 대로 하거든요. 그래서 기존 토토 사이트 추천 팬덤 분들에게 반감을 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생소하고 낯서니까요. 음악 방송 라이브를 했는데 '잘한다' '색달라서 좋다'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노래가 너무 길다' 같은 반대되는 의견도 들었어요. 일단 밸런스를 맞춰가는 게 저희의 목표예요."(헬로)
-사실 기존 프레임을 깨는 건 쉽지 않죠.
"처음 시작할 때 제가 메모지에 써놓은 게 있어요. '토토 사이트 추천는 아이돌의 의미를 더 다양하게 만들어주는 그룹이다'라고요. '아이돌의 의미를 더 넓혀주는 그룹이 될 거다'라고 써놓고 시작했어요."(헬로)
![[서울=뉴시스] 토토 사이트 추천 루키. (사진 = 식스티 디그리즈) 2025.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09/202503090501573968_l.jpg)
"베니, 루키가 참여하기 전 헬로, 나인 두 친구랑 같이 회사를 설립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베니는 좋은 회사에 있었던 친구이고 루키 역시 좋은 곳에서 오퍼를 많이 받았던 친구죠. 전 원래 토토 사이트 추천 친구들을 회사에 연결 시켜주는 일을 했어요. 원래 기획사를 차릴 생각이 없었는데 헬로, 나인과 진지하게 얘기를 하면서 '신생 회사를 차렸을 때 이런 뛰어난 멤버들을 모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두 친구와 회사를 만들었죠. 그런데 저희는 중소회사도 아니고 정말 소수 회사거든요. 나노 회사라고 할 수 있어요. 저희 내부 인력이 세 명밖에 없는데 디자인도 하고 비디오도 다 찍는 거거든요. 그래도 멤버들이 재밌게 해줘서 고마워요. 그러다가 멤버들이랑 이런 얘기를 했어요. '우리가 멜론 1위를 하는 게 쉬울까, 빌보드 '핫100'에 들어가는 게 쉬울까'라고요. 생각해 봤을 때 후자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두 친구는 언어 교육부터 먼저 시작을 했어요. 그리고 90년대 음악을 들려줬더니, 힙하다고 반응하면서 되게 신기해 하더라고요. 좋은 대형 기획사에서 잘 준비된 친구들은 초식동물 같아요. 저희는 늑대랑 사자를 키워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려면 리스크도 감수해야죠. '스스로 생각해서 자유롭게 우리는 행동하자'고 생각하기 시작한 이유예요. 다만 제가 대인배가 아니라 혼자 전전긍긍할 때도 되게 많았는데 그게 가능하다는 걸 이 친구들이 멋있게 보여주고 있는 거 같아요. 오히려 제게 '걱정하지 마'라고 해줘요. 하하."(노영채 대표)
-그럼 마지막으로 각자 목표랑 팀 목표 한번 들어볼까요? 우선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
"'핫100' 1위는 당연히 써놨어요. 하하."(일동)
"전 '우주정복'이라는 말을 좋아해요. 어렸을 때도 장래희망란에 '전 세계 정복자'를 적었어요.(헬로)
"저희가 음악성을 잘 보여드렸으면 하는 팀이라고 생각해서 그래미를 한번 타봤으면 해요. 저희 헬로 언니의 곡으로요. 그리고 개인적인 목표는 저희가 그 정도의 역량이 됐을 때, 이 팀에 해가 되지 않게끔 계속해서 성장하는 겁니다."(베니)
"저희 팀의 강점이자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날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노래나 앨범을 준비하면서 밖으로 나오기까지의 과정들을 솔직하게 보여드리는 게 작은 목표예요. 매번 활동을 하면서 좀 더 자연스럽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큰 목표는 토토 사이트 추천라는 팀 자체가 하나의 장르가 되는 거요."(나인)
"저희가 팀으로서 상 타는 건 당연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케미랑 이 바이브를 갖고 재미있게 월드투어를 돌고 싶어요. 언니들이랑 돌아다니면서 우리가 제일 즐겨하는 노래를 꾸준히 부르는 게 저희의 목표예요. 또 시상식 마지막 무대는 모든 사람이 기대를 하잖아요.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처럼 엄청 큰 그룹들이 서잖아요. 저희도 그런 무대에 서는, 팬 아닌 사람들도 알 정도로 챙겨봐 줄 수 있는 팀이 되고 싶어요."(루키)
-혹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저희를 어떻게 찾으셨어요?"(루키)
-제 주변에 음악 지식이 많거나, 음악 마니아 분들이 많아요. 그분들에게 뒤처지지 않으려고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다양한 음악을 들으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토토 사이트 추천 음악을 알게 됐죠. 근데 음악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 기존 K팝과 다른 신선한 지점도 있고요. 한 번에 정규 앨범을 쭉 들었어요. 그리고 생각했죠. 지금 아니면 나중에 이 팀 인터뷰하기 힘들 수도 있겠다고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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