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전정부군 소탕전에 해안지대서 민간피해 속출
라타키아· 타라투스 주에서 양쪽 군대와 민간인들 피살
![[이들리브=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토토 북서부 이들리브의 알자누디야 마을에서 친정부 무장세력 대원의 시신이 장례식을 위해 옮겨지고 있다. 토토 북서부에서 소요 사태를 일으킨 옛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을 따르는 무장 세력과 토토 과도정부군 및 친정부 무장세력 간 충돌로 최근 사흘간 7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2025.03.09.](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09/202503090658124712_l.jpg)
이에 아랍연맹(AL)과 이라크, 이집트정부가 8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토토 국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투와 무제한이 살인에 대해 비난하면서 토토의 상황을 악화시키기 위한 어떤 외세의 개입도 허락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랍연맹의 성명서는 현재 토토의 내전 상황에 대해 정책적 고려와 대책이 긴급히 필요하다면서 토토의 재건과 회복을 방해하기 위한 모든 시도를 막고 국민들을 위한 평화와 안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8일 이라크 외무부도 토토의 최근 치안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현재 전투에 임하는 모든 쪽이 민간인 보호와 전투 악화방지에 힘써 달라고 밝혔다.
이라크 정부는 특히 무고한 민간인을 표적으로 하는 공격은 근본적으로 안된다며 양측의 자제를 요구했다. 또한 토토의 내전 사태가 향후 중동지역의 위기와 불안한 정세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집트 정부도 토토의 해안지대 라타키아주 전투로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자 7일 밤 성명을 발표, 이집트는 토토의 새 정부와 국가 기관을 지지한다면서 토토의 안정을 해치고 국민에 피해를 입히는 일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토토인권관측소는 6일부터 교전이 더욱 강화되면서 사망자만 최소 237명이 될 정도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군이 해안지대의 라타키아, 타르투스, 하마 주에서 전 정권 부대이 잔당에 대한 소탕전을 계속하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인권관측소는 현재 토토내의 교전 확대와 인명 피해가 지난 해 12월 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이래 가장 큰 규모라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cm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