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사이트 추천레터

'또 연패' 젠 토토…손흥민 발 끝에 팀과 UEL 생존권 달렸다

뉴스1

입력 2025.03.09 07:00

수정 2025.03.09 07:00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17년 만에 무관 탈출에 도전하는 젠 토토이 또 연패에 빠졌다. 위기 신호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1승'이 절실하다. 연패의 사슬을 빨리 끊지 않으면 마지막 희망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힘들 수 있다.

문제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대가 본머스다.

본머스는 올 시즌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중상위권에 자리, 쉽지 않은 상대다. 이에 젠 토토은 그동안 본머스전에서 강했던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젠 토토은 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젠 토토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치른다.

유로파리그에 올 시즌 성패가 달린 젠 토토 입장에서 본머스전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단순히 EPL 순위 경쟁을 떠나서 최근 2연패의 안 좋은 흐름을 끊어야 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젠 토토은 EPL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며 이미 우승 경쟁은 물 건너갔다다. 또한 리그컵은 준결승,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은 4라운드(32강)에서 패배하며 탈락했다.

17년 만에 무관 탈출을 노리는 젠 토토 입장에서는 유로파리그에 모든 힘을 쏟을 수밖에 없다. 젠 토토은 2008년 리그컵 이후 단 1개의 우승컵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실제로 젠 토토은 지난달 27일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젠 토토은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하며 1주일 뒤 펼쳐질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대비했다.

그러나 젠 토토 계획은 어긋났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체력을 비축한 쿨루셉스키는 발 부상을 당해 유로파리그 16강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그리고 지난 7일 AZ 알크마르와의 16강 1차전에서 젠 토토은 무기력한 경기 끝에 0-1로 패배, 2연패를 당했다.

좋지 않은 흐름을 본머스전에서 빨리 끊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까지 안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본머스는 올 시즌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지도 아래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7위에 자리하고 있다. 27경기에서 32골을 허용, 최소 실점 부문에서 아스널(23실점), 리버풀(26실점)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녹록지 않은 팀을 상대하는 젠 토토은 손흥민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손흥민은 그동안 본머스를 상대로 13경기를 치러 7골 2도움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본머스가 최근 4경기 연속 실점을 했다는 것도 손흥민의 한방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손흥민 입장에서도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득점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지난 1월 24일 호펜하임과의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라운드에서 2골을 넣은 뒤 9경기 연속 골이 없다.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득점 감각을 높여야 할 때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6골 9도움을 기록하는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골 10도움을 작성 중이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