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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토토 베이 이직 의향 '역대 최고'…만족도 줄고, 스트레스 늘고

뉴시스

입력 2025.03.09 08:01

수정 2025.03.09 08:01

행정硏 '2024년 공직생활실태조사' 보고서 성취감 등 '직무 만족 인식', 전년보다 하락 모순지시·업무과중 등 직무 스트레스 커져 낮은 보수 등에 이직 의향, 역대 최고 기록 보수 인상 등 처우 개선 이탈 막을지 '주목'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 2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로비에 걸린 토토 베이 헌장 아래로 토토 베이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5.02.0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 2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로비에 걸린 토토 베이 헌장 아래로 토토 베이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5.02.0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지난해 토토 베이들의 성취감 등 업무 만족도는 크게 떨어지고, 직무 스트레스는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보수 등으로 인해 이직 의향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9일 한국행정연구원이 발간한 '2024년 공직생활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토토 베이이 업무수행 과정에서 느끼는 흥미, 열정, 성취감 등을 측정하는 '직무만족 인식'은 지난해 평균 3.26점(5점 만점)으로, 전년(3.32점)보다 하락했다.

48개 중앙행정기관 본청 및 17개 광역자치단체 본청 소속 일반직 토토 베이 3.34점, 226개 기초자치단체 본청 소속 일반직 토토 베이 3.17점으로 2020년(3.51점) 이후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직무만족 인식을 세부 측정 항목별로 보면 모든 항목이 전년보다 하락했다.



'열정적으로 업무 수행'은 중앙+광역 3.44점, 기초 3.31점으로 전년(3.47점, 3.39점) 대비 하락했다. '업무에 전반적으로 만족', '업무 수행에 따른 성취감' 등 항목도 전년보다 모두 떨어졌다.

이 중 기초 지자체 토토 베이의 경우 업무 수행에 따른 성취감 항목이 3.22점에서 3.14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재직 기간별로는 기관 유형에 상관 없이 재직 기간 6~10년에서 직무만족 인식 수준이 가장 낮았다. 중앙+광역 3.19점, 기초 3.09점이었다. 직급별로는 중앙+광역 8~9급(3.20점), 기초 1~4급(2.67점)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토토 베이]
[서울=뉴시스]

토토 베이들의 공직가치 및 공공 봉사동기 인식도 일제히 하락했다.

'민원인 및 동료 존중', '원칙에 따른 업무 수행', '정책목표 달성 중시 여부' 등을 측정하는 공직가치 인식은 중앙+광역 3.59점, 기초 3.50점으로 2022년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국민 봉사의 가치 인식', '공공선 추구를 위한 희생 의지' 등을 측정하는 공공 봉사동기 인식도 중앙+광역 3.18점, 기초 3.01점으로 2020년 이후 계속 하락 중이다.

특히 지난해 토토 베이들의 직무 스트레스는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과 광역은 2.87점으로 전년(2.88점)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기초는 3.00점으로 전년(2.92점) 대비 상승하며 처음으로 3점대를 기록했다. 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기초 지자체 토토 베이들의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큰 모습을 보였다.

직무 스트레스 원인은 '상급자의 모순된 지시', '상·하급자로부터 받는 요구의 불일치', '업무 및 책임 과중', '업무 책임 범위 및 수행 방법 불분명' '업무 시간에 발생하는 민원' 등으로 다양했다.

직무 스트레스 인식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난 재직 기간은 기관 유형에 상관 없이 모두 6~10년이었다. 직급의 경우도 실무직인 6~7급이 가장 많았다.

토토 베이이 체감하는 평소 업무량 인식의 평균 점수도 3.70점으로, 전반적으로 업무량이 많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토 베이]
[서울=뉴시스]

이러한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며 지난해 토토 베이들의 이직 의향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광역 3.31점, 기초 3.48점으로, 관련 조사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직 의향 이유는 '낮은 보수'(66%)가 1순위, '과다한 업무'(10.5%)가 2순위였다. 업무 대비 낮은 보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9급 초임(1호봉) 토토 베이 봉급은 187만7000원 수준으로, 200만원을 채 넘지 못한 바 있다.

재직 기간별로는 재직 기간 6~10년, 직급별로는 하위직인 8~9급의 이직 의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만 정부가 최근 토토 베이 보수 인상 등 다양한 처우 개선안을 내놓으면서 토토 베이들의 공직사회 이탈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9급 초임 토토 베이 봉급은 지난해보다 6.6%(12만3882원) 오른 200만882원으로, 처음으로 200만을 넘어섰다.
각종 수당을 포함한 9급 초임 보수는 연 3222만원으로, 월 평균 269만원을 받게 된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정부는 아울러 9급 초임 보수를 내년 월 284만원, 2027년에는 월 300만원이 되도록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6급 실무직 토토 베이을 신속하게 5급 중간 관리자로 임용하기 위한 '5급 선발 승진제'도 신설하고, 불합리한 공직문화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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