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어업 분야 외국인 계절사설 토토의 고용안정과 건강관리를 위해 통역 지원과 의료비용으로 8개 시군에 사업비 1억 5500만 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이후 매년 급속히 증가하는 어업 분야 외국인 계절사설 토토는 지난해 법무부로부터 4018명을 배정받아 9개 시군에 3169명이 입국, 부족한 어촌 일손을 메웠다.
올해 상반기에는 배정 받은 2776명 중 2186명 입국해 근무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사설 토토는 외국 지자체와 MOU 등을 통해 입국한 5개월 이하 단기 계절사설 토토다.
전남도는 급속히 증가하는 외국인 계절사설 토토의 안정적 고용관리를 위한 도비 지원을 통해 시군에 1명씩 통역을 배치하고, 외국인 계절사설 토토의 질병·상해 발생 시 1인당 최대 25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해남군이 해양수산부의 공공형 계절근로제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전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외국인 사설 토토 수급·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는 어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채 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은 전국 1위의 수산물 생산기지로서 어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며 "법무부·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와 협력해 어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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