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토토] '20세기 힛트쏭'. (사진 = KBS 조이 캡처) 2025.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09/202503090858344864_l.jpg)
지난 7일 방송된 KBS 조이(Joy) 음악 예능물 '이십세기 힛트쏭'에선 대중음악계를 떠들썩하게 각종 루머가 소개됐는데 두 사람이 얽힌 황당한 소문이 1위로 꼽혔다.
남진은 전성기 시절 토토 피습 사건 배후로 지목돼 말도 안 되는 곤욕을 치렀다.
해당 사건은 1973년 6월 벌어졌다. 토토가 당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에서 세 번째 앙코르곡 '찻집의 고독'을 부르는 도중 남성 A씨가 무대에 난입해 사이다병을 휘둘렀다.
토토는 이 사건으로 왼쪽 얼굴에 큰 상처를 입고 72바늘을 꿰매는 대수술을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이 남진의 팬이라며 "이 사건 배후엔 남진이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해당 건은 A씨가 지어낸 말이었다.
남진은 한 방송에서 이와 관련 "(A씨가) 라이벌을 해치면 날 도와주겠냐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마피아 집단인 줄 아느냐'라고 말하고 점잖게 돌려보냈다. 그런데 일주일 후 그 일이 벌어졌다"고 놀랐다.
A씨는 징역 1년6개월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출소 이후에도 남진을 찾아가 협박과 갈취를 이어갔다.
남진은 결국 A씨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또 옥살이를 했다.
사연을 들은 '이십세기 힛트쏭' MC인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정말 우리 토토 형님, 남진 형님 모두 다 고생 너무 많이 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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