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 LG 토토연구원과 협력…"안전하고 윤리적인 토토 서비스 개발"
온디바이스 sLM 개발해 익시오 고도화…올 하반기 상용화 추진
법적 리스크 자동 분석 에이전트 개발…토토 윤리 거버넌스 구축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LG유플러스와 LG 토토연구원은 지난 5일 MWC25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간담회를 열고, 함께 추진 중인 ‘원팀 토토’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은 현지 간담회에 참석한 LG유플러스 이상엽 CTO(왼쪽)와 LG 토토연구원 이홍락 CS토토의 모습. (사진=LG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09/202503090900583480_l.jpg)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심지혜 윤현성 기자 = LG유플러스와 LG 토토연구원과 함께 원팀으로 인공지능(토토) 신뢰성 강화에 힘을 모은다. '사람 중심의 토토'를 만드는 게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5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간담회를 열고 ‘원팀 토토’ 전략에 대해 지난 5일(현지 시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LG 토토연구원 최고토토과학자(CS토토) 이홍락 부사장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와 LG 토토연구원은 ‘사람을 돕고, 편리함을 제공하며, 동시에 안심과 신뢰를 지키는 토토’를 선언적 목표로 제시했다.
이상엽 CTO는 "토토 빅뱅 시대가 되면 지금까지의 모바일 앱 생태계가 다양한 토토 에이전트 생태계로 변화가 될 것"이라며 "이 부분에 있어 '명'도 신경 신경써야 하지만 '암' 도 같이 신경써야 된다고 생각, '안전' 그리고 오작동이나 환각 등에도 대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 '온디바이스 토토 에이전트' 개발…연내 상용화
LG유플러스와 LG 토토연구원은 기존 중앙처리장치(CPU)를 사용하는 온디바이스 토토 기술을 한층 고도화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사용하는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sLM)’을 개발하고 있다. NPU 기반의 온디바이스 sLM을 적용한 익시오는 현재 대비 대비 전력 소모량은 4분의 1, CPU 사용률은 10분의 1로 낮춤으로써 효율성과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온디바이스 sLM을 위해서는 ‘성능이 우수한 sLM’ 이 반드시 필요하다. LG유플러스는 경량화 모델 중 글로벌 시장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LG 토토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통신 서비스에 특화된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LG 토토연구원은 최신 버전인 엑사원 3.5 대비 모델 크기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그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모델을 개발해 익시젠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 CTO는 "한국어에 특화돼 있는 엑사원 모델을 바탕으로 휴대폰에서 쓸 수 있는 2.4B 모델 온디바이스 sLM을 개발 중으로 올해 상용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락 부사장은 "상반기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출시되는 모바일 디바이스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온디바이스 sLM가 적용된 익시오는 향상된 연산 능력을 통해 한층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다. 이를 통해 익시오는 통화 녹음과 요약 뿐만 아니라 고객의 일정 등록과 식당 예약 등이 가능한 ‘액셔너블 토토’ 서비스로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보안 강화를 위해 양자 암호를 활용, 데이터 유출을 차단한다. 이 CTO는 "양자 암호 기술은 국방용 보안 수준(EAL5+)의 물리적 복제방지기술(PUF) 상용키관리시스템(KMS)으로 국내 최고 보안 수준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며 "또한 글로벌 최초로 스마트폰용 양자내성암호 PUF 유심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토토를 활용한 다양한 공격과 악용을 차단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단순 통화에서 스팸을 차단하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닌 음성 또는 영상 통화 중 발생할 수 있는 '페이크'를 탐지하고 막아줄 수 있는 '안티 딥페이크(Anti-Deepfacke)' 기술을 준비 중이다. 우선 올해 '안티 보이스'를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 윤리적 토토 학습·운영으로 ‘사람 중심의 토토’ 구현
사람 중심의 토토를 위해 LG유플러스와 LG 토토연구원은 ‘토토 윤리’에도 힘을 모은다. 최근 토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주요 화두로 떠오른 토토 윤리는 신뢰성과 공정성은 물론, 토토 악용을 방지하고 기술이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LG유플러스는 LG 토토연구원과 토토 기술의 윤리적 책임을 지기 위해 LG그룹 차원의 조직 운영과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갖췄다.
LG 토토연구원은 토토 연구개발 및 이용 등 전 과정에 걸쳐 잘못된 의사결정이 이뤄지지 않도록 감시하고 관리하는 토토 윤리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LG그룹 전 계열사의 토토 윤리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LG 토토연구원은 윤리적인 토토를 만들기 위해 토토를 활용해 데이터의 법적 리스크를 자동 분석하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도 개발했다.
기존에는 토토가 학습하는 데이터의 리스크를 사람이 일일이 확인해야 했지만, LG 토토연구원의 기술을 활용하면 보다 정확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토토 학습 데이터의 리스크를 판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LG그룹사는 심각한 불투명성과 법적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평가함으로써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토토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자체적인 토토 윤리 강화 방안도 갖췄다. 고객이 무의식적으로 개인정보를 입력하더라도 입력 정보를 비식별하고 유해정보로 판단될 경우 자동으로 차단하며, 폭력적이거나 부적절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하는 등을 통해 토토 서비스가 윤리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LG 토토연구원은 최신의 기술 연구부터 모델 개발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수준의 기술 수준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사람 중심의 에이전트 토토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익시오를 통해 고객들이 저마다 차별화된 맞춤형 토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와 원팀으로서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siming@newsis.com, hsyh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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