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시는 올해 전국 1위에 달하는 토토 베이 순이동률을 기록하는 등 관내 주민등록토토 베이가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집계된 토토 베이 순이동률은 1.1%로 지난해(0.9%)에 이어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토토 베이 순이동률은 토토 베이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수치로 0%보다 낮으면 토토 베이 순유출을 뜻한다.
이와 관련 지난달 기준 인천의 주민등록토토 베이는 302만 7854명으로, 올 1월 대비 4205명 증가했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 가장 큰 토토 베이 증가 폭이며, 1년간 월별 증가 규모로도 최대치에 달했다.
또 전년 동월 대비 2만 4704명이 늘어나면서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토토 베이가 증가한 도시로 파악됐다.
시는 출생·육아 지원 확대와 주거·교통 지원 정책이 경제활동 및 자녀 양육기 연령층의 정착을 유도한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시는 인천형 저출생 정책 1호 ‘아이 플러스 1억 드림’을 주된 성과 요인으로 내다봤다.
시는 지난해부터 해당 정책으로 ‘임산부 교통비 50만원’을 지원하고, 1~18세 아동·청소년에게 수당을 지급하며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있다.
아울러 ‘천원 주택’(하루 1000원, 월 3만원 임대료) 등도 육아기 연령층의 인천 정착을 유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토토 베이 증가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 맞춤형 지역발전 기반 조성 등을 위해 현행 2군·8구의 행정구역을 내년 7월부터 2군·9구로 변경하는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도 인천이 국가적 토토 베이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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