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자체 최대 규모 26개사 참여… 558건 수출 상담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토토 사이트가 지난 3~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 2025(Mobile World Congress 2025)'에 국내 지자체 최대 규모로 참가해 5678만 달러 상당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9일 토토 사이트에 따르면 MWC(스페인)는 CES(미국), IFA(독일)와 함께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꼽히는 글로벌 행사로, 최첨단 기술과 혁신 트렌드를 선보이는 대표적인 전시회다.
도는 도내 기업 26개사가 참여하는 '토토 사이트 공동관'을 구성해 모두 558건의 수출 상담(1억6608만 달러)과 145건의 계약 추진(5678만 달러)을 달성하며 도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26개사는 국내 지자체 최대 규모다.
도는 MWC 2025 참가를 위해 약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 의료, 지능형 모빌리티, 데이터 보안 등 미래 신성장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전시회 참가비, 제품 운송비, 통역서비스, 해외바이어 상담 연계 등을 지원했다.
도는 체계적인 성과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 참여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관세 정책에 대한 도의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도는 ▲통상환경 리스크 긴급대응 ▲수출 경제 영토확장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위기대응 종합 컨설팅 강화 등 4대 전략, 12개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박경서 토토 사이트 국제통상과장은 "앞으로도 토토 사이트는 급변하는 무역 환경 속에서 수출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과감하고 신속한 맞춤형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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