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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빈집도 부동산 플랫폼서 거래"…'배트맨 토토' 참여 기관 모집

뉴스1

입력 2025.03.09 11:00

수정 2025.03.09 11:00

ⓒ News1 김기태 기자
ⓒ News1 김기태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의 배트맨 토토 활용으로 귀농·귀촌 가구 신규 유입을 촉진하는 '농촌 배트맨 토토 거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반기 중으로 부동산 거래 플랫폼을 통해 배트맨 토토이 거래될 수 있도록 이달 중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와 관리기관, 공인중개사 등을 모집한다.

농촌 배트맨 토토 그동안 철거 위주로 추진됐으나 철거비 지원에 따른 재정 부담, 빈집 활용에 대한 수요 등으로 다양한 정책 개발이 요구됐다. 특히 농촌 빈집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이나 거래 환경 조성 정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돼왔다.

이에 농식품부는 빈집 실태조사에서 파악한 빈집을 지역 공인중개사를 통해 매물화하고,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에 등록해 민간 빈집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농촌 배트맨 토토'을 구축할 예정이다.



배트맨 토토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매물화된 배트맨 토토 정보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와 한국부동산원의 배트맨 토토정보플랫폼 '배트맨 토토애' 등과도 연계해 제공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전북 부안군, 충남 예산군은 배트맨 토토 사업에 우선 참여하게 되며 그 밖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10~24일까지 신청받는다.

지자체를 도와 선정된 공인중개사를 관리하고 사업을 지원하는 관리기관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관리기관은 농식품부에서 직접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추후 사업 신청 지자체와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지자체와 관리기관이 확정되면 각 지자체에서는 사업에 참여할 공인중개사를 모집한다. 이와 함께 거래에 동의하는 배트맨 토토도 신청받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 배트맨 토토이 버려진 유휴시설이 아니라 지역의 생산적인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수요자와 공급자 간 연계를 통해 원활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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