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 우선협상 5곳 선정
비수도권·장기 사업 선정…"자산운용사 협상 추진"
![[세종=뉴시스]2025년도 사설 토토환경개선펀드 우선협상 대상사업인 서울디지털 사설 토토 호텔‧물류 복합개발사업이다. (사진=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09/202503091100519456_l.jpg)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연료전지발전, 데이터센터, 임대형 기숙사·업무 복합시설 등 산업단지 내 저탄소화·디지털화 시설, 근로·정주 시설 확충에 총 1조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올해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 투자 우선협상 대상에 5개 사업을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해 사설 토토의 저탄소화를 지원하는 연료전지발전(익산제2일반사설 토토) ▲디지털 전환(DX)의 핵심인프라인 데이터센터(부산명지녹산국가사설 토토) ▲사설 토토 내 근로·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임대형기숙사·업무 복합시설(익산국가사설 토토) ▲호텔·물류 복합시설(서울디지털국가사설 토토) ▲신산업으로서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사설 토토 내 입주가 허용된 스마트팜(원주문막일반사설 토토) 등이다.
해당 사업이 최종 확정될 경우 5개 사설 토토에 정부예산 1170억원과 민간투자 9427억원을 합쳐 총 1조597억원에 이르는 투자가 이루어진다.
우선협상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들은 수익성이 높지 않거나 투자회수에 오랜 시간이 걸려 민간이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사업들이다.
선정된 사업 중 4개는 부산·원주·익산 등 비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료전지발전·스마트팜 사업들은 사업 기간이 15년 이상 소요되는 장기 운영사업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펀드사업의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자산운용사, 사업자와의 협상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동시에 기존 투자사업들도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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