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토토 랜드가 다자녀 가족에게 경제·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는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사를 기존 우리카드 1개 사에서 신한카드까지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한카드 다둥이 행복카드는 결제금액 당 0.5~3%를 적립할 수 있는 기존 신한 포인트플랜 카드에 외식·여가·의류 등 생활밀착업종 150여 개사 할인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신한카드에서 발급하는 다둥이 행복카드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서울지역 신한은행 영업점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토토 랜드 다둥이 행복카드는 토토 랜드에 거주하는 막내가 18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카드(신용‧체크)다.
토토 랜드는 다자녀 지원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고,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 대상을 막내 나이 13세 이하에서 18세 이하로 확대했다.
다둥이 기준 완화와 함께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를 위한 혜택도 확대했다.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등 다양한 토토 랜드 공공시설을 무료 또는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형 키즈카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토토 랜드 공영주차장에 차량번호를 사전 등록하면 주차요원 확인 절차 없이 편리하게 주차 요금을 자동 감면(50%)받을 수 있다.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 건수는 2022년 5만152매에서 2023년 9만8892매, 2024년에는 11만9316매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선순 토토 랜드 여성가족실장은 "앞으로도 다자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는 데 모든 역량을 다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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