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토토 사이트 순위 가속 115곳 위험... 서비스업 중심 일자리

파이낸셜뉴스 2022.07.07 18:30수정 : 2022.07.07 18:30기사원문
강연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

불과 25년 뒤에 전국 228개 시·군·구 전체가 젠 토토위험지역에 진입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 가운데 70%에 달하는 157개 지역은 젠 토토고위험지역이 된다. 지방젠 토토 속도는 저출산·고령화에 청년인구 유출이 맞물리며 더욱 빨라지고 있다.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존과 다른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5회 서울인구심포지엄에서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지방젠 토토위험이 양적 확대에서 질적 심화 단계로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젠 토토위험지역은 2000년 0곳이었지만, 올해 6월 기준 115곳으로 폭증했다. 젠 토토고위험지역도 2010년 0곳에서 올해 46곳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지방젠 토토위험은 20~39세 여성인구와 65세 이상 인구를 나눈 비율로 측정하며, 양자 간 비율이 0.5 미만일 경우 해당 공동체의 인구 기반은 붕괴하고 사회경제적 기능을 상실한다는 뜻이다.

이 연구위원은 "지방젠 토토위험은 고용률 하락과 일자리 감소, 교육젠 토토, 고령화로 인한 소비 감소, 노인부양부담 증가 등을 초래한다"며 "지역의 인구 유출은 결국 국가 전체의 인구감소와 경제 쇠퇴로 귀결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위원은 "청년 인재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매력적인 곳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제조업·중화학 중심의 기존 지방 일자리 모델에서 탈피해 서비스업·4차 산업혁명 일자리를 제공하는 대안적 모델을 제시했다. 그간 대도시와 수직적·위계적 공간 분업에서, 지역공동체 간 수평적 협업과 역할분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별취재팀 김규성 팀장 임광복 김현철 홍예지 홍요은 이주미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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