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가 귀찮고 툭하면 깜빡…알고보니, 사설 토토 아닌 '이것'[몸의경고]
뉴시스
2025.03.01 18:01수정 : 2025.03.01 18:01기사원문
집중력·기억력 저하…심하면 토토 사이트 순위로 오인 방치하면 건강관리 악영향…조기 치료를
(사진= 고려대 안산병원 제공) 2025.03.01 photo@newsis.com.
노인 우울증은 노화나 질환으로 약해진 뇌에 노년기 겪게 되는 다양한 스트레스가 더해져 나타난다. 특히 집중력, 기억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하면 토토 사이트 순위로 오인할 수 있다. 방치하면 무기력증 등이 나타나 건강 관리에도 악영향을 미쳐 주의해야 한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노인 우울증 진단 기준도 일반 성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울증이 찾아오면 매사에 흥미가 떨어지고, 무력감, 집중력 저하, 우울한 기분이 동반된다. 이런 증상과 함께 불면이나 과수면 등 생리적 증상을 2주 이상 지속적으로 느낄 때 우울증으로 진단된다.
우울증을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도 있지만,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무기력증 등이 나타나 건강 관리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신철민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운동도 하지 않는 탓에 만성 질환이 더 악화될 수 있고, 결국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관련 지표도 나빠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면서 "우울증이 진단될 정도로 다양한 증상을 경험하고 기능이 저하됐다면 각종 건강 문제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조기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간혹 정신과 약물이 토토 사이트 순위를 일으킬 것을 우려해 거부감을 나타내는 환자도 있지만, 항우울제 등 정신과 약물이 토토 사이트 순위의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말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노인 우울증을 예방하려면 환자 뿐 아니라 주변 가족들의 노력도 필요하다. 또 노인 우울증은 활동 능력과 사회 참여 감소, 외로움, 뇌혈관 질환, 만성질환 등과 관련이 깊기 때문에 사교모임, 취미생활, 종교활동 등 사회적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신 교수는 "금연·금주는 물론 고혈압과 당뇨병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등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면서 "가족들이 노인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해 주는 것도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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