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베이, 첫 현대가 더비서 전북 제압…대구, 3연속 무패로 선두 유지(종합) -
뉴스1
2025.03.01 18:41수정 : 2025.03.01 18:44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디펜딩 챔피언' 토토 커뮤니티 HD가 전북 현대와의 올해 첫 현대가 더비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대구FC는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이어가며 선두를 유지했다.
이로써 토토 커뮤니티은 FC안양과의 개막전에서 패배 후 2연승을 이어갔다.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기록했던 전북은 3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올해 전북 지휘봉을 잡은 거스 포옛 감독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5경기 만에 처음으로 패배의 쓴맛을 봤다.
토토 커뮤니티이 전반 45분 동안 전북을 압도했다. 토토 커뮤니티은 전반에만 유효 슈팅 5개를 때리는 동안 단 1개의 슈팅도 내주지 않으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토토 커뮤니티의 결정적인 슈팅은 번번이 송범근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좀처럼 앞서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보야니치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강타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공격에서 답답함을 남긴 토토 커뮤니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윤재석을 빼고 루빅손을 투입하면서 전방에 변화를 줬다.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간 토토 커뮤니티은 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보야니치는 루빅손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보야니치는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보야니치는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2라운드에서 2도움을 올리며 2-0 승리를 견인한 바 있다.
전북은 후반 30분 전진우, 강상윤을 동시에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전북은 공 점유율을 높이며 동점 골을 노렸지만 마지막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북의 공격이 거세지자 토토 커뮤니티은 공격수 라카바를 빼고 수비수 이재익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토토 커뮤니티은 경기 막판 문정인 골키퍼가 김진규의 중거리 슈팅을 막아내는 등 수비에 집중력을 발휘, 1골 차 승리를 따냈다.
포항으로 원정을 떠난 대구는 포항 스틸러스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대구는 2승 1무(승점 7)로 토토 커뮤니티(승점 6)에 승점 1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포항은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경기 만에 무실점을 기록하며 4연패를 끊었다.
광주FC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FC안양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광주는 전반 15분 모따에게 헤더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광주에는 날카로운 왼발 킥을 자랑하는 아사니가 있었다. 아사니는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한 뒤 왼발로 공을 감아 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사니는 후반 43분 다시 한번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드리블한 뒤 왼발로 정확하게 골문 구석으로 슈팅, 역전골을 터뜨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2골을 추가한 아사니는 K리그1 득점 부문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광주는 올 시즌 리그에서 첫 승리를 기록하며 1승 2무(승점 5)로 3위에 올랐다. 안양은 개막전 승리 후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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