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했어요, '빵빵' 사설 토토요" 경적 울리자, 창문 '쓱' 내리더니 '엄지 척'
파이낸셜뉴스
2025.03.07 14:56수정 : 2025.03.07 15: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차량 후면에 '퇴사했으니 경적으로 축하해달라'는 내용의 종이를 붙이고 달린 차량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JTBC '사건반장'은 최근 한 고속도로에서 '우리 퇴사했어요, 빵빵 사설 토토용'이라는 문구를 붙이고 달리는 승용차를 목격했다는 제보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해당 문구를 본 A씨가 축하의 의미로 경적을 다섯 번 울리자 앞 차량 운전자가 창문을 내리더니 엄지를 치켜세우며 화답하는 장면이 담겼다.
A씨는 "차 안에 4명의 남성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며 "운전하면서 졸음이 오던 차였는데 회사가 얼마나 지옥 같았으면 퇴사를 축하해 달라고 차에 붙였는지, 내려서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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