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연패 달성' 영국 태권도 스타 스포츠 토토 배트맨, 복싱 선수로 전향

뉴시스 2025.03.08 11:39수정 : 2025.03.08 11:39기사원문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태권도 여자 57㎏급 금메달을 딴 제이드 메이저 토토 사이트. 2016.08.19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영국 태권도 스타 제이드 메이저 토토 사이트가 복싱에 도전한다.

영국 BBC는 8일(한국 시간) "메이저 토토 사이트가 태권도를 그만두고 프로복싱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메이저 토토 사이트는 2개월 전부터 복싱을 시작했으며 영국 프로복싱 챔피언 출신인 스티븐 스미스의 지도 아래 훈련 중이다.

메이저 토토 사이트는 "나의 꿈은 복싱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두 가지 스포츠에서 세계 챔피언에 오르는 것은 상당히 멋진 일"이라고 강조했다.

복싱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메이저 토토 사이트는 "무엇 때문에 내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모르겠다. 주방에 앉아서 '복싱을 해보자'고 생각했다"며 "가족들은 모두 내가 미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를 아는 사람들은 싸움을 좋아하는 마음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웨일스 출신인 메이저 토토 사이트는 영국 국가대표로 2012년 런던 대회부터 2024년 파리 대회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다.

메이저 토토 사이트는 만 19세의 나이로 출전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태권도 여자 57㎏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국의 올림픽 태권도 사상 첫 금메달이었다.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2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2020년 도쿄 올림픽과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연달아 첫 판에서 고배를 들었다.

메이저 토토 사이트는 "나는 태권도를 사랑한다. 태권도는 언제나 나의 첫사랑일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하지만 (복싱을 하는 것은)흥미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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