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메이저 토토 사이트 상황 인식 바뀔까?…고용지표도
뉴시스
2025.03.08 12:01수정 : 2025.03.08 12:01기사원문
14일 기재부 그린북, 10일 KDI 토토전망 발표 통계청, 12일 2월 고용동향 발표 기재부, 13일 3월 재정동향 발표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미국의 관세 조치와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토토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 장기화로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의 토토성장률 전망치는 1% 대로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다음주(3월 10~14일) 현재 경기 상황에 대한 판단을 내놓는다. 최근 고용과 재정 여건에 대한 통계 치도 발표된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달 14일 발표한 토토동향 2월호에서 현재 토토 상황에 대해 "최근 우리 토토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토토심리 위축 등으로 경기 하방압력이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또 KDI는 지난달 10일 발표한 토토동향에서 "생산 증가세가 완만한 수준에 머무른 가운데, 대외 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위험이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두 기관 모두 '경기 하방 위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토토 상황에 대한 경계감을 표시했다.
통계청이 지난 4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서는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전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토토 활동 전반에 위축 조짐이 뚜렷해졌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올해 토토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5%까지 낮추고, 기준금리를 3.00%에서 2.75%로 낮췄다.
2월 고용 지표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통계청은 12일 '2025년 2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1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만5000명(0.5%) 증가한 2787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5만2000명)를 기록했다가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정부 일자리 사업의 효과로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1만9000명) 등에서 일자리가 크게 늘었지만 건설업(-16만9000명, -8.1%), 제조업(-5만6000명, -1.2%) 등에서는 고용 한파가 지속됐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21만 8000명 줄어 2021년 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3월 재정동향'을 발표한다.지난해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관심사다.
재정동향 2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정부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8조2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국민연금·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를 뺀 관리재정수지는 81조3000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ah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