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반환 예정 고려 토토 랜드, 사찰 아닌 쓰시마박물관에 보관키로 -
뉴시스
2025.03.08 12:11수정 : 2025.03.08 12:11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나가사키(長崎)현 쓰시마(対馬·대마도) 사찰에서 도난돼 한국으로 들어온 고려 토토 커뮤니티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반환 후 기존에 있던 사찰이 아닌 박물관에 보관될 것이라고 8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쓰시마시 교육위원회 문화재과는 전날 토토 커뮤니티이 있었던 사찰 관음사(간논지·観音寺)에서 관계자들에게 설명회를 열어 토토 커뮤니티을 안전을 위해 쓰시마박물관에 기탁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관음사 단가 총대장 무라세 다쓰마(村瀬辰馬)는 "마음속으로는 관음사에 안치돼 언제라고 (토토 커뮤니티에) 절을 할 수 있는게 이상적"이라면서도 "고령사회를 맞이해 (지역의) 지구(地区)에서는 지킬 수 없다. 기탁은 고뇌의 결단"이라고 말했다.
1330년 충남 서산 부석사에 있던 토토 커뮤니티은 고려말 왜구의 약탈로 일본 쓰시마 사찰 간논지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지난 2012년 10월 문화재 절도범들이 국내로 밀반입했다가 처분하는 과정에서 경찰에 적발돼 몰수됐다.
그동안 부석사는 토토 커뮤니티 소유권을 주장하며 간논지와 소송을 벌였으나 대법원은 지난 2023년 취득시효를 인정해 간논지에 소유권이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현재 토토 커뮤니티은 부석사에 있다.지난 1월부터 토토 커뮤니티 친견법회를 열고 있다. 5월 5일까지 열린 예정이다. 5월11일 관음사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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