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檢, '즉시항고' 안 하면 배트맨 토토공범 자백하는 꼴"
뉴스1
2025.03.08 12:31수정 : 2025.03.08 12:31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더불어토토당은 8일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청구 인용에 대한 항고 여부를 고심하자 "검찰이 즉시항고를 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공소제기 적법성을 부인하는 자가당착이고 의도적인 윤석열 처벌 방해이며 내란 공범임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토토당 사법정의실현 및 검찰독재대책위원회(사검독위)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법원이 전날(7일) 윤석열에 대한 구속취소 인용 결정을 했다.
사검독위는 검찰이 △12·3 비상계엄 당시 대검 과장이 방첩사 간부와 네 차례 통화 △계엄 당일 선관위로 출동한 의혹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의 구속영장 3번 기각 △윤석열 공소장에 '선관위에 검찰이 오면'을 '선관위에 수사기관이 오면'으로 은폐했다며 "모든 정황은 검찰이 스스로 내란 수사 대상이 됐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은 윤석열에 대한 석방 지휘는 꿈도 꾸지 말라"며 "즉시항고 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내란 공범으로 법의 심판대에 오를 것임을 경고한다"고 했다.
사검독위는 "검찰은 즉시항고 해서 내란수괴 윤석열이 구속 상태로 법의 심판을 끝까지 받도록 해야 한다"며 "국민들은 이번 사태를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 정의가 실현되지 않을 경우 거대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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