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양 살해 40대 여교사, 배트맨 토토심사…이르면 저녁 구속 결정

뉴스1 2025.03.08 12:44수정 : 2025.03.08 12:44기사원문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교사 A 씨가 7일 대전 서부경찰서에서 대면조사를 마치고 유치장으로 언론에 비공개로 이송되고 있다. 2025.3.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양상인 기자 =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 양(8)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교사 명 모 씨에 대한 토토 사이트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8일 오후 3시 대전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대전 서부경찰서 전담수사팀은 지난 7일 오후 7시 5분께 명 씨에 대한 토토 사이트영장을 검찰에 신청했으며, 검찰은 서류를 검토한 뒤 곧바로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전담수사팀에 따르면 명 씨는 전날 병원에서 체포된 뒤 약 7시간 동안 범행 동기와 경위 등에 대한 강도 높은 대면조사를 받았다. 조사에서 명 씨는 범행을 전면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이날 진행될 영장실질심사에서 명 씨의 범죄 중대성과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토토 사이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피의자의 건강 상태와 본인의 의사에 따라 심사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찰 관계자가 전했다.

명 씨에 대한 토토 사이트 여부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늦은 저녁 또는 다음 날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명 씨가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했으나, 범죄의 중대성과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반드시 신병을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해 영장을 신청했다"며 "법원의 토토 사이트 결정이 내려지면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신속히 개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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